안녕하세요?

선생님 책 '꽃피는 자궁'보고 한번 꼭 뵙고 싶었답니다.

저 지금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인데요..겁도좀 나고..

당장 달려가고 싶으나..직장에 매인 몸이라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아요..

올해 만38세이고 아이 둘 모두 자연분만으로 출산했고..

생리주기도 딱딱 정확한 편이었는데,작년10월 이후로 생리가 없더니..

5월초 검붉은 색이 3~4일 정도 비추곤 말더라구요..양도 평소보단 훨씬 적었고요..

먼저,담주 22일 MRI를 일단 찍으려고 예약했고요.서울대병원에서요..

수술을 하자고 하시는데..혹만 떼는것도 아니고 들어내자고 하시네요..

작년 겨울 12월에 건강검진에서 처음 우측 난소에 혹이 있다고, 크기는 4~5cm정도라고

듣고 동네 산부인과에서 두달후 또 크기를 보니 그때도 그정도인데..수술을 권하시더라구요.

그래서 3월에 서울대 병원으로 갔더니 거기선 아직 수술할 정도는 아니다 두고보자..혈액검사

결과(종양표지자?)도 정상이고 9월에 다시 초음파로 관찰하자 하시더니..

지난주에 갑자기 아랫배가 당기면서 너무 아파서 혹시 자궁에 있는 혹이 말썽을 부린건 아닌가 하고

초음파 보니까 7cm정도로 커졌다는겁니다.

자궁근종도 있는데..이건 첫아이 임신할때 부터 있었던 것이고..크기는 계속 일정했던 것이

요번에보니 같이 커졌다네요..

정말 수술외에는 길이 없는것인지..

제 자궁을 지킬방법은 어떤것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내일 가는게 좋을지..아니면  MRI결과 나오면 병원으로 가서 상담받는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