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작년에 유산하고 신랑이랑 찾아뵈었던 이세은이에요.

생리통이 심해서 약도 먹었었고...

저희 신랑은 회사 그만두고 조그마한 개인사업을 시작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한결 스트레스는 덜 받는다고 하고 졸려운 증세도 많이 없어졌다고 하네요.

저는 직장은 계속 다니고 있구요. 우울감이나 가슴답답한거는 많이 완화 되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 임신중이구요. 지난주 목요일에 산부인과 갔는데 4주4일차라고 하더라구요.

6주차에 초음파로 애기집이랑 확인하자고 해서 예약하고 왔는데,

퇴근후에 집에 가는데 어제 배가 살짝 땡기는 듯하더니 어지럽고 그래서 집에와서 누워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속옷에 피가 묻어 있더라구요.

착상혈인것 같아서 일단은 마음 편히 먹고 출근했는데요.

지난번에도 착상혈 시작되면서부터 유산될때까지 적은양이지만 출혈이 지속이 되었었어요.

그래서 출혈방지하는 약도 처방 받아 먹고 그랬거든요.

이번에는 꼭 건강하게 출산하고 싶어서요.

유산방지한약을 먹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저도 먹어도 될까요?

내일이라도 찾아뵙고 약 짓고 싶은데 어찌해야 할까요?

너무 유난스럽게 하면 삼신할미가 시샘해서 애기 데려간다고 해서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다음주 산부인과 검사까지 기다려야 하는지..고민이 되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