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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에 언니 진료 같이 갔던 동생입니다.

2010.10.14 21:26

채은순 조회 수:1241 추천:162

오늘 자궁근종 수술을 했습니다.

경과는 내일에나 확인 할 수 있어요.

 

지난 번 주신 리포트 언니는 마르고 닳도록 읽고 열심히 운동도 하고 식습관도 바꾸고

속내까진 잘 모르겠지만 긍정의 에너지를 채우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몰라보게 날씬해졌지요 ㅋㅋ

 

저는 모든 일에 '방법'을 고민하는 편입니다.

언니에게 좋은 방법이 있으면 어렵더라도 해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수술 후에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지난번  내용에 보태실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몸을 추스리면 찾아 뵙겠지만

그 며칠 동안 만이라도 언니를 위해 뭔가를 해주고 싶네요.

운동을 해야 한다면 언제부터 하면 좋을지, 얼마나 해도 괜찮을지, 먹는 것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 뭐든 도움이 될 듯하면

자세히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가을 하늘 높아요.

단풍도 예쁘게 물들고 있어요.

만끽하시는 행복한 날 되시길...

 

언니한테 말하지 않아서 이름을 밝히지 못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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