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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혁이 수술 잘 되었어요^^

2010.10.08 23:48

신선생 조회 수:1121 추천:129

쌤~소식 전해드리는 것이 늦어져

바쁘신 분 전화 챙기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9월 27일 망막증 수술하고 10월 6일날 경과 좋다는 이야기

유영석 교수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어찌나 좋던지 ~~간만에 활짝 웃었습니다.

 

수술 후 폐의 회복은 더뎌 염증수치가 올라갔습니다.  

힘들어 하다가 항생제 치료받고 호흡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물론 수술 후 10일이나 지나도록 호흡기 달고 있지만

자가 호흡이 많고 무호흡이 거의 없어

담주에 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아가가 태어난지 90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출생예정일은 3주나 남아 일찍도 낳았다는

자각을 하게 되네요.

뇌발달도 지켜보아야 하고 폐도 계속 속썩이겠지만

미리 걱정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려고요.

지금도 아가 보면 웃는 일이 많은데

힘든 일보다 웃는 일이 많으면 행복한 거 아닐까 싶습니다.

 

1940g으로 살도 찌고 하루 8번 40cc씩 소화도 잘 시키고

손도 꽉 잡고 웃기도 하는 왕눈이 준혁이가

장하다고 힘내라고 사랑한다고 소리치고 싶네요.

 

게시판에 임신을 위해 노력하는 눈물들,

성공해서 기뻐하는 눈물들을 볼 때 마다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외롭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싸움에서

선생님 작은 어깨를 빌려주며 위로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누군가의 위로인 선생님께서 이번 주말에는

좋은 친구들의 에너지를 듬뿍 받고

까무라칠 정도로 많이 웃고 신나게 놀다가 돌아오세요.

선생님만큼 멋지신 쌤의 친구분들(?)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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