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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준혁이 서울대로 옮겨서 수술해요^^

2010.09.26 00:09

신선생 조회 수:1232 추천:71

그동안 잘 지내고 몸무게도 1720g까지 늘었는데

24일 금요일날 제일병원 안과쌤이 서울대로 가서 검사받고 수술하라고 하셨네요.

갑자기 결정되어 정신없이 서울대로 옮기고 월요일 수술 기다리고 있어요.

유영석 선생님께서 집도하실 예정인데 아직 뵙지는 못했어요. ^^ 

 

준혁이가 스스로 호흡도 잘 해서 인큐베이터에 실어 구급차 타고

서울대로 옮기는데 싸이렌 소리가 제 마음을 어찌나 뛰게 하던지...

 

저랑 의사선생님은 긴장해서 가는데

준혁이는 쿨쿨 잠만 잘 자네요^^

 

서울대병원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34주 5일이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니 인큐베이터에서 나와도 되겠다고 하셔서

가자마자 인큐 밖으로 나와 워머로 보온만 시켜주는 상태고

호흡기도 아주 간단한 산소줄 비슷한 걸로 바꾸고

저녁에는 젖병 수유도 시작했어요~헐~^^ ㅎ

처음으로 옷도 입어 본 준혁이는 다행히 빠르게 적응해서

3시간마다 20cc는 입으로 먹고 15cc만 튜브로 먹네요.

아이들의 적응력과 생명력은 놀라운 것 같아요.

저도 처음으로 젖병 수유를 해 보았는데 감동이었습니다.

장한 준혁이에게 너무너무 고마워요.

 

미국에 여행 가셨다고 하니 돌아오셔야 제 글을 보시겠네요.

확인하시면 유영석 교수님께 말씀 부탁드립니다.

선생님의 친구분이셔서 정말 다행이고 준혁이가 복이 많은 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 후 처리하실 일이 많으실텐데 죄송스럽고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늘 감사드리는 제 마음 아시죠?

여행 후 아프시지 않도록 건강 잘 챙기세요.

수술 후 경과 보고 드리겠습니다.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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