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생님.

손쓸새 없이 급박한 상황을 맞아

준혁이가 채 준비도 되기전에

일찍 세상에 나왔네요.

그래도 의료가 발달해서

엄마집보다는 못하지만

공기넣어주고

엄마젖 넘겨주니.

준혁아~~~

엄마맘, 아빠맘 다 알고있지

엄마가 기도하고 속삭이고

널 부르는 소리 다 듣고있지

샘도 우리 누나들도 석달동안 매일기도할게.

열심히 열심히 젖먹고

하루하루 무럭무럭 자라서

엄마 품으로 와주렴.

네가 얼마나 귀하고 자랑스러운

선물인지....

꼭 알아야해. 사랑한다.

 꼬마 장사야. 힘내라!!!!!

꽁지머리 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