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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풍인지요..

2010.08.12 18:15

이주희 조회 수:1064 추천:91

선생님..

아기 낳고 행복할 줄 알았는데 계속 우울했어요.

처음엔 모유 안 나와서..지금은 아기가 넘 힘들게 하고 시댁에서 몸조리하는데 직장가고 싶어서요..

신랑이랑 둘이 살다가 아기 낳으니 누가 키워줄지도 막막하고 넘 힘들고 애는 맨날 울고 안아 달라고 하고..

분유도 하루에 10번이상 먹어서 신랑이랑 싸우고..제가 아기가 비만될까봐 걱정 무지 했거든요...

 

근데 몸마저 말썽이에요.

출산 후 6주때 병원갔는데 오로가 다 안 나온거 같고 자궁수축도 덜 되었대요.

책에서 보니 배가 딱딱하지 않으면 자궁수축이 안 된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모유수유를 안 하니 미역국도 한달만 먹었구 시댁에서 삼시세끼 주시니 반찬도 그저 그래요.

친정엄마가 직장다니시고 집에 에어컨도 고장나서 시댁에 왔었거든요..

 

그리고 아이가 많이 보채는 편이라 많이 안아주고 아이 안고 트림시키느라 그런지

얼마전부터 자다 일어나면 또는 가끔 식은땀 나있고 팔꿈치가 아파서 잠이 잘 안 와요.

산후풍 증상이라는데..맞나요?

 

지금 수원이고 시댁이라 한의원에 갈 수있을지 모르겠어요..

시어머니도 좋은 분이시라 지난주에 우울해 보인다며 외출도 시켜주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이때문에 맨날 에어컨도 켜고...암튼 그랬어요..

 

선생님 못 뵈어도 말이라도 하고 싶어서 글 올렸어요.

가까운 한의원에라도갈까요? 선생님 아니면 못 미더워서 가기도 좀 그래요..

 

아이 낳으면 행복할 줄 알았어요..시간이 약이겠죠..아기가 빨리 컸으면 좋겠어요..

집에 너무 가고 싶은데 집에 가면 막상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막막해요.그래서 시댁에 있는데 답답하고..

신랑이 미국출장도 자주 가서 여기 온 거에요...

시간나면 전화 한번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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