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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2010.07.29 17:55 안녕하세요!
이런글을 이곳에 남겨도 될지 잘 모르겠지만요...
저는 지방의 모 한의과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인데요. 졸업후 진로에서 평소에 보건대학쪽에 관심이 있어서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선생님 이름이 나오더라고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졸업 이렇게 보았거든요'
혹시 이쪽 진로에 대한 정보를 제가 얻을 수 있나 해서요... 개인적으로 '한의사'의 저변 확대, 의료법 쪽에도 관심이 많습니다만...
이런 글 남겨서 당황스러우실 거 같긴하네요;; 더운 여름인데, 건강 조심하시고요. 답변 기대할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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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보건대학원을 내가 다닌게
82년도.
애기가지고 배불러 다녔어요..
실은 등룩금 아주 싼 국립대학
다니고 싶어서 간거고.
야간이라 각계각층 사람들이
모이니까 다양한 맛에 다닌거예요.
보건복지부 환경청. 보건직 담당검사.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등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했어요.
그때는 의료보험제도를 막 만들고
시범운영하던 때니까
지방 소도시로 써베이다니는것도 재밌고.
지금은 다 추억거리네요.
그후 대학원은 마치고나왔는데.
한참 있다가 의료정책 최고관리자과정이
생겨서. 다시 들어오라고 꼬드기는거예요.
공부가 뭐 좋다고. ㅠㅠ
주경야독...밤마다 토론하고 강의하고.
그때 정운찬 교수의 특강 들었던 기억도 있어요.
학교는 서울대학병원 뒤쪽에
보건대학원 있으니 날마다 대학로에서
쫌 놀았지요.
미리부터 진로생각하는걸 보면
참 지혜롭네요.
우선 학교는 시험을 쳐서 들어가니까
준비하시고. 붙으시고. 댕기면서
이것저것...도전 해보세요.
한의사출신 기자도 필요하고
공무원도 필요하고
긴급구호요원도. 될수있는거니까요.
한의사 면허증에 너무 연연해서
좁은 세상 살지는 마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