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올해31살 미혼 여성인 현재연 이라고 합니다.

사마귀때문에 상의드릴려구요.

올 1월부터 손에 작은 사마귀가 나기 시작해서 방치했다가

15개 정도를 레이저로 치료했고 몇개가 재발 혹은 새로 생겨서 몇 달 뒤에 다시 레이처 치료했어요.

그리고 몇일 전에 또 재발과 새로운 사마귀로 레이저를 치료받았어요.

그리고 오늘 보니 몇개가 새로 보이더라구요. 얼굴에 까지 보여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재발률이 높고 완치도 어렵다고 하던데

레이저는 상처도 남고 재발도 높은거 같아 여간 걱정이 되는게 아니에요. 사실 상처보다 그 빈번한 재발이

더 무섭고 걱정되요. 매번 레이저를 할때마다 일주일간은 손이 불편하고 거래처 미팅때도 손때문에

신경을 써야하니.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주더군요.

몸에 해가 없고 어디 특히 아픈게 아니라고 별거 아니라고 하시는 분도 많지만...

미혼 여성이 손에 여러개의 사마귀를 달고 사는 것이 어찌나 스트레스와 짜증과 우울함을 안겨주는지...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한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 가서 냉각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비용도 비용이지만...(레이저 하나에 만오천 원 정도 들더라구요... 15개 치료하는 날엔 정말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 긴 시간동안 애탄걸 생각하면... 정말 일도 제대로 안될 지경이에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에요...

피부면연력을 높여주는게 관건이라던데... 어찌할지 모르는 말뿐이네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