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전엔 전혀 코피 안흘렸거든요.

 걱정되서 산부인과 의사쌤께 물었더니.. 임신하면 그럴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쌤이 말씀하시니 일단 안심은 되었는데..

 그이후로 2~3주 괜찮더니..

 또 자다가 코피 흘리네요..

 임신경험있는 주변 친구들은 한번도 그런적이 없다고 하니 나만 이상한가 싶은데

 의사쌤께 여쭈니.. 계속 출혈이 있는거 아니면 괜찮다고 하시니..

 그리고 잇몸출혈은 꾸준히 있어왔는데 대부분 임신하면 잇몸이 붓잖아요.. 그래서 양치도 열심히 하고 ~

 잇몸마사지도 꾸준히 하는데..

 매번 양치질 할때마다 피범벅이에요... 아프거나 하진 않은데..

 의사쌤은 대게 그렇다며 칫과가도 특별한 치료는 없을거라시며 양치를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잘하라고만하시네요.

 임신성 치주질환은 조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해서 살짝 겁도 나고..

 제주변에 친구나 지인들은 제가 코피났다 어디 아프다 어떻다 하면.. 다들 그런 증상도 있나하고 의아해하더라고요  제몸이 약해서 그런건지.. 아기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제친구는 매번 그렇게 양치할때 피범벅이고 그러면 칫과가서 치료받으라고 하는데....

 지금 시기에 치료받아도 괜찮을지 ...

 조언좀 부탁드려요..

 현재 31주 이제 32주차 들어갑니다요..

 배가 점점 부르니 발목도 시큰거리고 무릎도 시큰거리고..

 다시한번 아가 낳고 기르신 이 땅의 많은 어머니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내면서...

 침도 가끔씩 맞으러가야하는데.. 오전에 4시간 듣는 강의가 있어서 그거 듣고 집에 오면 2시 넘어여..

 마을버스타고 버스타고 또 갈아타고 가야하는데.. 엄두가 안나서 요즘 못가고 있어요 쌤~ 

 선거날은 수업없으니, 아침일찍 투표하고서.. 침 맞으러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