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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에 결혼을 하려고 하는 30살 여자입니다^^2010.05.17 12:45 선생님, 안녕하세요? 처음 뵙습니다^^ 아는 언니에게 꽃피는 자궁 책 선물받아 10번도 넘게 또 읽고 하면서 많이 반성했습니다.
직장 관계상 치마에 스타킹 입는것은 어쩔 수 없어서 그냥 두고 넉넉한 면 속바지도 챙겨 입고 밤에 잘 때는 윗 속옷도 다 벗고 아주 편하게 자고 있습니당~!^^
그런데 제가 몇달전에 몸이 너무 안좋아(그냥 너무 피곤하고 머리도 아프고 열도 나는것 같고 등등, 안나아서) 대구에 있는 한의원(제가 대구 삽니다)에 방문을 해서 진맥하고 약을 지어 먹었는데요. 그때 한의사 선생님께서 제 월경주기가 불안정하고 아랫배가 엄청 차다고 임신하기 힘들거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결혼날은 10월 말로 받아놓은 상태에서 다른 분도 아닌 의사선생님께서 그리 말씀을 하시니 원래 걱정이 좀 많은 저로서는 많이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몸 상태를 체크해 보려고 산부인과 검사를 받았고 자궁, 난소 모두 아무 이상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의사 선생님 말씀이 너무 마음에 걸려서요.. 그 뒤로 배를 따뜻하게 하려고 애는쓰고 있는데...
지레 겁먹은걸수도 있지만, 아직 이르긴 하지만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생각하고 선생님 뵙고 약도 먹고 하는것이 좋을까요?^^;; ㅎㅎ 정작 질문은 별 내용이 없네요..ㅎ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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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축하드려요.
책을 열번 읽으셨다니;
훤하니 물리가 트셨겠네요.
그 한의사 선생님
지나치게 협박투로 단정적으로
말씀하신듯 싶어요.
임신 힘들다! 이런 결론은 함부로
말하는거 아니거든요.
우선 올해 5개월 동안
월경주기와 양. 통증등을
기록하셔서
기초자료를 만드세요.
기본적으로 월경주기가 대충 규칙적이면
배란이 잘 일어난다고 추론하게 됩니다.
조금 문제가 있어도
미리 알아서 치료받아 맞추면 되기
때문에 걱정은 마세요.
햇볕속에서 걷기가 골반호흡에 도움을 주지요.
따뜻한 음식 많이 드시구요.
언제 서울 놀러오면
한번 들리세요. 기록지 가지고요.
맘먹은 대로 노력형이니까
잘 될거라 믿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