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길게 썼었는데 로그인을 안하고 썼었나봐요..

날아가 버렸네요.. ㅠ

건강검진에서 만성자궁경부염이 있다는 진단과 자궁내막에 1.3cm정도의

용종이 의심되니 2개월 후 생리직후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다시 검사 받으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죄책감과 미안함에 배에대고 매일매일 사과합니다..미안하다고..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온열찜질이 좋다고 해서 찜질팩으로 매일 아침 저녁 30분씩 찜질을 하는데요,

선생님 책과 여기 게시판에 보면 급성골반염과 질염엔 온열찜질이 적당하지 않다고.. 출혈이 있을수

있다고 되어 있더라고요..

전 찜질 후 냉이 거의 없고 몸도 따뜻해져서 좋은것으로 느끼고 있었는데.. 걱정이 되서요..

그동안 턱에 없던 여드름이 갑자기 늘고 냉도 생겼었는데.. 아프다고 신호를 보내는 거였는데..

생리통도 없고 5~6년전 받았던 초음파에서 아무것도 없고 정상이라고 해서.. 너무 안심하고 지냈었나 봅니다..

수술밖에 방법이 없는지... 스스로 아물순 없겠죠.. 이미 만성이 되어버려서..

너무 우울하고.. 슬픕니다..

그 후에 순면생리대로 바꿨고 매일 대추차도 한잔씩 마시고 찜질도 하고 ,

샤워할때도 청결제 사용 않고 물로 겉만 닦고 잘 말리고 속옷을 입습니다..

애인과 관계도 안한지 몇달 되고요..  

이제라도 열심히 회복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을수 있겠죠?

이제 조금있으면 결혼해야하는데 이런 상태를 알아버려서 

예쁜 아가를 낳고 싶은데.. 죄책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