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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명호 선생님께.

2010.04.28 22:37

허은미 조회 수:1684 추천:228

 

 선생님,

 홈페이지 글을 읽으면서

 붐비는 진료실이 제 머리속에도 그려집니다.

 그럼에도 <4월의 독서목록>을 올리시니

 제가 게으름뱅이 같아 잠시 반성모드-.-:

 

 

 3월 둘째주 부터 지금까지 내과에서 처방한

 위운동조절 + 위염 위산역류(이 부분은 약 2주전부터 처방)약을

 약 한달 반 이상을 먹고 있습니다.

 중간에 심한 체기(탁 얹혀서 식사는 커녕 몸에 힘쭉빠짐)있을땐

 급한대로 근처 한의원에서 침과 소화제 병행했구요.

 어제부터 오늘 낮까지 약을 쉬었더니

 다시 심한 체기같은 증상이 와서

 아- 지금까지 병원에 약에

 애쓴게 도로아미타불인 것인가..하며 힘빠진 하루를 보냈네요.

 

 1. 저는 원래 두달에 한번 꼴로 여자날을 치루는데요.

    4월 1-3일간 적은 양이나마 여자날이 있었는데,

    24일 부터 오늘까지 쭉 피가 비치네요.

    전번보다 적은 양이고, 분비물처럼 혹은 

    소변을 볼때 덩어리채로 피가 비칩니다.

 

    이것도 여자날인지, 아니면 체력이 약해져서 인지요?

    이런 적은 처음이라

    아는 바 없어 여쭙습니다.

 

2. 내시경을 하려합니다.

   첨에 내과에서는 약만 먹어보자했지만,

   증상이 완화되지 않아서 내시경을 하자고 하네요.

   동네 내과인데,  외과진료인 내시경을 받자니 조금 걸리는 부분이 있는데,

   혹시 추천하실만한 곳이 있을까요?

  

검사결과들고

한의원 문 두드리겠습니다.

 

비오는 날

마포대교 넘어가는 길이 눈에 선한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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