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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우울해서요..2010.04.27 11:38 선생님 안녕하세요~ 좀전에 한약땜에 전화드렸던 환자에요~
이달두.. 역시나.. 실패네요 매달 혹시나 혹시나 하는 맘에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선.. 실패임을 알고 화장실에서 통곡할뻔 했어요 -.- 출근준비는 할 생각도 않고 출근중인 남푠한테 전화해선 징징거리고 결국 9시 땡해서 회사에 도착했네요...
남편한테 자꾸 징징거림 안되는데 그래도 받아줄 사람이 남푠밖에 없어서.. 어쩔수가 없네요.. -.-;; 남편이 괜찮다~ 괜찮다~ 하는데 많이 속상해한다는게.. 다 느껴지네요,,,^^;;
맘을 편히 먹어야 좋은 소식이 있을텐데 결혼 후 2년이 지나고.. 저보다 늦게 결혼한 친구들로부터 여럿 임신 소식을 들으니 진심으로 축하해줘야하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자꾸 조바심이 나네요...
결혼전엔 아픈곳도 없었는데 결혼후부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아픈게 회사를 오래다녀서 그런건가.. 자꾸 퇴사생각만 하고 그러면서도,. 돈 몇푼에 사표도 못내는... -.-;; 아... 우울해요.. 정말 모든일에 의욕상실이고 너무 우울해서 이런게 우울증인가.. 생각 한적도 있었어요...
작년 9월에 한번 유산경험이 있어서 그래도 불임은 아닐꺼라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수술 후 뭐가 잘못된건가 자꾸 걱정되면서도 정말 큰 문제가 있을까 무서워서 병원에도 잘 못가고있어요... 에효..
휴~~
맘 편히 갖고 .. 침맞고.. 따땃한 햇살받으며 걷기하고 약 부지런히 먹고.. 그럼 꼭 좋은소식 있겠죠??
회사일도 손에 안잡히고 계속 임신생각만나고.. .. 아침부터 두서없이 주절거렸네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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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환갑되오는데
버티네요. ㅋㅋ
퇴사한다고 안아픈거 아니구요.
공장같은 몸, 약먹으면서
관리해주며 사는거지요.
아기기다린다고 퇴사후에
십년 허송세월에 경력관리 전혀안되는거
그것도 나중에 스트레스되고 힘들어요.
약 지어보내니 기운내삼!
나중에 한봉지 들고와서 검사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