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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 평화 참 어렵네요 선생님2010.04.13 14:49 선생님...
바우꾸리 아빠 입니다.
삶이라는 게 주기가 있는 거라는 것, 그리고 원래 산길은 대부분이 고르지 않다는 것
그러기에
늘 평상심을 갖도록 스스로 노력하고 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삶에서 맘 비우기를 해야 할 것 등등...
깨달아 알고 있지만 다시
맘 속의 화가 치밀어 오를 땐 이를 어찌해야 할지 참 힘듭니다.
요즘 업무, 정말 어려운 사람과의 관계....그리고 자주 가게 되는 아이들의 소아과
맘이 편할 날이 없는데
이럴 때 자꾸 스스로에게 화가 나고 예민해진 저로 인해 집사람이 힘들고...
사실 따지고 보면...
다시 업무에 시달리기 시작했고
다시 책을 써야 하는 압박감이 오기 시작했고....
휴...
자본의 논리가 극명한 이 학원판에서
수요자의 요구가 점점 더 많아짐으로 인해 또 다시 부가적인 작업을 해야 하고
간간이 오는 평판에도 신경이 곤두서고....
쩝....
맘 속에서 비우기 작업이 참 어렵습니다.
그 동안 산에 다니며
몸도 조금씩 나아지고 맘도 조금씩 나아지고 했는데....
다시 바닥을 치는 느낌입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벗어나야 할 텐데요.....
맘 속의 화....참....다스리기 어려운 놈입니다.
삶
평화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고된 과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삶을 마치신 분들에게
남은 사람들이 이제 모든 짐을 내려 놓고
편히 쉬시라는 말씀을 하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쩝...
말씀드리는 포인트가 약간 이상해 졌네요...
하여튼...
맘 속의 평화를 느끼며 좀 쉬고 싶습니다....
선생님...
근간 다시 뵙고, 식사 하고
한강 걸으시면 따라걷고 싶기도 한
맘입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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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바로 엡데되는 괴로움.
이미 잘하고 있으니까
그렇게 두려워하지도 쫄지도 말아야 할터인데.
아직 젊어서...두려운거지요.
어떤 남편이
평생 말하면서 직장을 다녔대요.
"난 짤릴것 같애""""어떻게 짤리면..."
이렇게 불안초조하게 직장을 다니면서
지방으로 전출도 당하고 (퇴출보다 나으니까)
지금도 지방으로 떠돌고 있답니다.
그러나, 지방생활, 요걸 즐기면서
알토랑같이 부부가 끙짝이 맞으면서
사는 부부도 있거든요.
책을 또 쓰다니.
이젠 남의 책보고 연구해서
정말 불후의 명작을 만들때.
그럴려면 자신이 에너제틱하고
행복하고 기운이 충전되야겠지요.
다음에 같이 걸어요.
5월 28일도 못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