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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진료받고 온 서연맘이에요^^

2010.04.13 14:05

김정 조회 수:1122 추천:84

선생님, 오늘 만나뵙고 딸아이 진료받아서 넘 좋았습니다.

미루고 미루다가 맘먹고 나섰는데 오늘따라 강풍이~

 

제가 긴장을 잘해서 생각나는대로 빨리 말을 하다보니ㅡ

선생님도 바쁘시고~ 미처 말씀 못드린 증상이 있어서요.

서연이가 헛구역질을 잘하는 편이고, 딸국질도 자주합니다. 그리고 잠을 깊게 못자요. 

자다가 2시간있다가 앙하고 깨거나, 꼭 숨을 안쉬었다가 몰아쉬는 것처럼 컥소리를 낼 때도 있구요

요즘은 짜증을 있는대로 내면서 울면서 뒤치락거리다가 다시 잠들곤해요.  

식도역류도 잦은편이구요.

그동안의 증상을 다 말씀드려야지하고 갔는데, 왠지 허겁지겁 온거 같아서요 ㅋㅋ

 

선생님께서 적어주신 건강음식 냉장고에 붙여놓고 열심히 먹여야겠어요.

감사드립니다~ 우리 서연이 건강히 자랐으면 하는게 가장 큰 바람이에요.

외출할 때마다 혹은 병원에 가더라도 다른 질병 옮을라, 감기걸릴라, 또 열날라..근심걱정 노파심으로 집에오면 오히려 제가 더 피곤해져있어용 ㅋㅋ

그래서 실내놀이터도 한번 안가봤지요..

오늘만하더라도 바람이 넘 심하게 불어서 에구...잠깐 맞는건데 혹 감기걸릴까..^^;;

경기하고나서부터는 눈앞에 아기가 안보이면 덜컥 겁이나고

놀다가도 대답이 없거나 멍하게 있는거 같으면 놀라기부터하고..

에휴~

 

 

선생님, 서연이 약 잘 챙겨먹이고, 다음 진료 때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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