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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이 걱정돼서

2010.04.09 19:32

윤세현 조회 수:983 추천:92

안녕하세요

 

몇 달 전쯤에 어머니가 발이 아프다고 하셔서

모시고 들렀었는데 치료를 받았는데

어머니의 반응이 그닥 좋지는 않더라구요

 

사실 제가 선생님 책을 보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키지 않아하시던 어머니를 모시고 갔던 터라 아쉬웠지만

본인이 안 맞으신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두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누님이 몸이 안 아픈 곳이 없이 계속 아프네요.

허리가 아파서 찾았던 한의원에서

올 때마다 병을 하나씩 달고 온다고 할 정도로

몸이 계속 안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는 팔이 아파서 수술을 받았는데

그리고 나서 몇 주 안 되어 검사차 병원을 찾았는데

검사 결과 갑상선 비대증과 담석증이 있다고

같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계속 몸이 여기 저기 안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담석증이나 갑상선 비대증 같은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겠지만

이렇게 계속해서 몸이 안 좋아지는 건

그냥 몸 일부분의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제 생각이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또 누님이 어렸을적부터 여러가지로 마음앓이가 심해서

집 밖으로 나가지 않은지도 오래 되었고

식습관과 생활습관도 건강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그 모든게 이제 몸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 같은데

지금처럼 계속 수술만 받다가는 몸만 축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어떻게 할지 모르겠고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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