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약초밭에 들어와 글만 읽다가~

샘이 너무 답글을 친언니처럼 살갑게 달아주어서, 저도 조언을 구할려고 글을 올려보네요..

저는 나이가 43세이고 작년에 결혼했어요.

늦은 나이에 결혼했는데도 애기를 가지려 별 노력을 안하고 지냈는데...(생기지도 앟고)

주변에 식구들이 (엄마를 비롯하여 언니들 등등) 짐 나이가 몇살인데 애 가질 생각도 노력도

안한다고 철없다고 엄청 꾸중듣고, 울언니가 예약 접수시켜 불임전문병원 마리아병원에

짐 다니고 있어요.

제가 나이만 많았지, 소심하고 겁도 많은데, 병원도 무섭고

그래도 어쩔수 없이 병원갔는데 무슨 검사는 이리 많은지~

초음파 검사했더니 의사샘이 자궁근종 혹이 1.5cm 정도 한개 있다고 알고 있으라 하고,

심하진 않고, 자궁두께도 괜찮다 했어요.

피검사했더니~B형 간염보균자인것 빼고는 다 정상이라 하고,

글구 어제 나팔관 조영술을 받았는데, 나팔관 왼쪽은 뚫린 상태가 정상이고,

오른쪽이 반쯤 막혀있다 하네요. 그래도 자연임신은 가능하다 하셨어요.

그런데 의사샘이 자연임신 한 두번만 시도해보고, 안되면 나이가 많으니까

바로 인공수정 들어가자 하시네요.

약초밭 올린 글들 읽어보니까 인공수정을 해도 몸이 임신가능하게 만들어져있어야

인공수정도 성공한다 그렇게 되어 있던데,,

저는 어떤지 몰라서요~ 병원 의사샘 말대로 바로 인공수정을 받아야 하는건지

아니면 제 몸을 보완해서 해야되는건지 인공수정해서 몇번 실패하면 어쩌나

그것도 불안하고해서, 샘한테 조언좀 구해보아요.

그리고 제가 생리주기가 좀 이상해서요, 생리를 매달 하기는 하는데

생리가 처음 조금 비치고, 조금 비친상태로 일주일쯤 가다가,

본격적인 생리(양이 많이 나오는)는 일주일 후쯤 합니다.

원래는 정상적으로 생리를 했었는데 이렇게 생리가 나온건 1년정도 된것 같아요.

이런 현상도 임신에 상관이 있는건지 몸이 안좋아서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구 샘님 혹 한약 먹고 자연임신하는 방법은 없나요~나이가 넘많아 불가능한가요-궁금

두서없이 글 남기는데~그래도 살갑게 봐주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