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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난포증후군?

2010.03.31 09:34

다인다연 조회 수:1720 추천:145

 

얘기를 하자면 깁니다...

 

저는 올해 27세, 84년 생입니다.

 

12세때 초경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뭐 정상적인 월경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생리가 일주일하고 일주일 쉬고 또 일주일 하고 일주일 쉬고 이런식이었으니까요

 

중학교때부터 산부인과를 몇번 갔습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 거라나 뭐라나

 

피임약을 먹어보래나 뭐래나, 뭐 그래서 피임약도 먹어보고 6개월정도 먹었는데

 

먹고나면 또 똑같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인가 마지막으로 산부인과를 갔는데

 

의사가 그러더군요 다낭성 난포증후군이라고 딱히 치료약이 없답니다.

 

어쩔수 없죠. 그리고 그건 생리가 아니라 단순 질출혈일 뿐이라고..

 

그뒤로 손을 놨죠, 어쩔수 없는 거라니까.

 

근데 엄마가 그럽니다. 시집가면 다 낫는 병이라고.

 

그 말이 섹스가 약이라는 말 아닙니까.

 

근데 첫경험 후에 뭔가 변화가 있긴 했습니다. 2달가까이 생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좋죠, 아, 이게 낫는다는 거구나, 그리고 정상적인 생리를 했습니다.

 

근데 또 그때부턴 이게 들쑥 날쑥인거죠. 생리를 할때도 있고. 일주일간격으로 질출혈이 있을때가 있고...

 

뭐 거의 달관하고 살았죠,

 

근데 가끔 한약을 먹었는데(한약도 많이 지어 먹었습니다. 주변에 용하다는 한의원은 거의다 가봤죠)

 

근데 또 그것도 약 먹을때만 정상적이 되는거죠. 황당하죠.

 

 

문제는.

 

제가 외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는데 귀국후 산부인과를 갔습니다.

 

질염인거 같아 질염을 치료하러 갔는데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가 요도염? 같은건데 계속 소변볼때마다

 

아프고 힘들어하다 병원을 갔는데 성병이라고 했다더군요.여자친구도 꼭 치료를 받으라고 했다고 해서

 

귀국하자마자 산부인과에갔습니다. 그쪽 의사말로는 여자친구에  의해 감염이 됐다고 했다는데

 

정말인가요? 산부인과에서는 그냥 질염이라며 소독한번 해주고 말던데..요부분도 답변부탁드려요)

 

간김에 자궁암 검사를 했습니다.

 

내시경을 하는데 의사가 다낭성 난포 증후군 얘기를 하더군요. 저의 난포들을 보여주면서..

 

그러면서 고칠수 있다고 말합니다.(완전 새희망의 빛이 보이는거 같았어요!)

 

일단 호르몬 주사를 맞고 생리가 시작하고 3일째 되는날 병원을 오라고 하더군요.

 

근데 호르몬 주사를 맞고 열흘이 지나도 생리를 안 하는 겁니다. 그래서 또 병원에 갔습니다.

 

주사를 한방 더 맞으래서 또 맞고.. 일주일 후쯤. 생리가 시작되고. 뭐 원래 생리하면 5일에서6일정도 했는데

 

이번엔 3일쯤 되니까 끝물이더라구요. 암튼. 3일째 되는날 병원가서 약을 받아왔습니다.

 

10알의 약을 오일동안 하루 두알씩 같은 시간에 먹으라고 하더군요.

 

그전에 호르몬 검사를 한 결과를 알려주는데. 프로게스테론과 황체형성호르몬의 비율이

 

보통사람과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1:7 정도 되더라구요;; 그게 그래서 생기는 병이라면서요?

 

약을 열심히 알람맞춰가며 제시간에 챙겨먹고 한달뒤 생리가 시작되면 3일째 되는날 다시 병원을

 

오라고 하셨는데...

 

32일이 지났는데 생리는 안 하고. 또 냉도 아닌것이 거무티티한 뭔가가 조금씩 나옵니다.

 

라이너 조차 하기도 조금 그런..-_- 배란때 약간의 질 출혈이 있기도 하다는 말을 듣긴 했습니다.

 

 

 

자. 대략적인 상황은 이렇구요.

 

 

제가 궁금한건.

 

이게 나을수 있는 병인가요?

 

생리가 안나오니 병원을 다시 가서 호르몬 주사를 맞아야하는게 맞나요? 아님 기다렸다 생리하면 그때 가야하나요

 

또, 그렇게 6개월 약을 먹는다고 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되나요? (선생님께선 치료기간을 6개월정도로

 

보셨습니다.)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면 어떻게 얼마정도의 시간이 드나요

 

(치료된다면 서울올라갈 작정입니다. 이번참에 꼭 고치리라 맘먹었어요!)

 

제가 지금 성인 여드름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데요

 

그게 호르몬 분비 때문인가란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런가요?

 

 

15년입니다. 피와의 전쟁.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가 없습니다.

 

뭐 다른 사람들처럼 생리가 3개월 5개월에 한 번씩 하는거면 신경안쓰고 살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건 너무 하잖아요. 쓸려서 생리대나 라이너도 잘 안 합니다.

 

펜티 빠는것도 이제 지겹네요. ㅠ

 

 

선생님 책을 보고 올타쿠나 물어봐야겠단 생각에 들어와 글을 남깁니다.

 

명쾌한 답변 부탁드려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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