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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엄니가 중풍초기랍니다

2010.02.16 15:35

은수 조회 수:1111 추천:83

제가 명절 내내 감기로 고생하는동안

 

엄마는 중풍 초기 증상으로 눈을 재대로 감지 못하시고 있다는것을

 

모르고 지냈습니다 여동생이 엄마 아무래도 이상하니까 병원가보라고  해서

 

엄니가 병원에 다녀 오셨어요

 

한쪽 눈이 자꾸 시리고 아프고 눈도 안감아지신다고

 

입모양도 자꾸 옆으로 돌아가서  이상하다고 했더니

 

엄마 중풍 초기시랍니다

 

억 하고 뭔가가 내안에서 무너져 내립니다

 

아직 초기여서 한방치료를 권하시더랍니다

 

글서 엄마 한방치료 받기로 했어요 중풍은 한방치료가더

 

믿을만 하다시며... 한약치료와 더불어 금침을 몸안에 넣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더랍니다 엄마는 금속 알러지가 있으셔서 순금도 몸에 착용하지 못하세요

 

일단 시간이 오래 걸려도 그건 하기 싫으시다고 하십니다

 

추석에는 뇌경색 초기 증상으로 고생  올설에는 중풍 초기 증상으로

 

또 고생 자식들 볼 면목도 없다시는 울엄니 보고 있는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혈압도 정상이고 당수치도 정상이고 심장내과 주치의도 약만 꾸준히 잘드시면 된다는말에

 

안심했는데 엄마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자꾸 몸에 문제가 생기고 계십니다

 

일단 따뜻하게 지내셔야 한다고 해서 난방에 신경 쓰고 있고

 

미역국도 한솥끓여 두었습니다 샘 울엄마 자꾸 아프고 뇌관련 질환이 점 점 심해질까 두렵습니다

 

아예 대학병원 신경과를 예약해서 대대적으로 검사를 받아볼까요?

 

자꾸만 아프시고 약해지시는 모습을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엄니 체중은 지난번 뵈었을때 보다 줄어들었습니다 현미밥드시고

 

꾸준히 걸으시면서 조절이 되시나 봅니다

 

샘 엄니께 도움될께 뭐가 있을까요?

 

여기서 급한불 부터 끄고 날이 땃땃해지면 샘께 모시고 가려고합니다

 

은수는 조금씩 몸이 좋아지고 있어서 기분 좋았는데

 

어머닌 제가 모르는사이에 나빠지셔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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