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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수술 안받구 돈벌었어시유~~

2010.01.27 13:40

약초궁주 조회 수:1231 추천:92

유방수술 안받구 돈벌었어시유~~

 

야간택시운전으로 청춘을 보낸 박선생

연지곤지는 커녕, 화장기도 없이 좋은 시절보냈다.

열심히 달리고 달리고...

 

어느덧 완경기.

밤일에 불규칙한 식사을 장기간 하다보니

체중도 많이 빠지고 몸이 많이 지쳤다.

 

어깨결림과 요통에 부신기능이 약해지고

머리가 나빠진듯해서 총명탕을 먹고

공부를 시작해서 인생리모델링을 계획했다.

 

워낙 속이 찬기운이 발끝 말초까지

뻗어있고 아무것이나 사먹으면

바로 배가 탈이나니

보일러가 신통치 않고

피부가 주름지며 월경이 툭툭 끊기니

여성홀몬이 줄어드는 징조가 역력했다.

 

1년쯤, 잃어버린 세월과 건강. 근력을 찾기 위해

치료약을 열심히 먹었다.

 

며칠전, 놀란 목소리의 전화.

-‘선생님. 가슴이 너무 아파요.

스치기만 해도 아파서 이거 무슨병인가요?‘

 

-‘건강검진할때 유방초음파 해봤어요.?“

 

-‘작년에 싹 다했어요. 그 누르고 찍는거 되게 아프대요

진짜 아파서 죽을뻔 했어요.‘

 

-‘ 그건 마모그램이라고 찍는건데 되게 아파요.

문제는 없었지요?

 

박선생은 비혼에 비출산으로 완경기가 되었으니

유방암 위험을 체크해봐야 한다.

주기적으로 젖을 먹여서 풀건 풀어가며 살아야 했는데

그런 경험이 없던것.

 

본인이 너무 걱정하길래

다시 검진쎈터 다녀오랐더니 별검사를 다했다.

검사에선 이상 무. 다행이다.

 

-자 보여주시지요.

 

나이먹어도 부꾸러워하면서 살짝 치켜 올린 가슴.

봉긋하게 솟아 잇는것이 예쁜 밥공기 엎어 놓은듯.

 

-실은요. 살이 쫘악 빠지면서 밋밋해지고 아무것도 없더랬어요

은근히 좋아서 웃는 그녀.

 

-그랬군요, 돈 벌었네요. 양쪽하려면 600만원이라던데

약값빼고도 훨씬 남는 장사네. 칼도 안대고. ㅋㅋ

이제 잘 써먹을일만 남았네요. ^&*

 

-선생님 저처럼 다른 사람도 이래요? 임상실험해보세요.

좋잖아요. 수술안하고 병도 아니고 커지면.

 

박선생의 회춘은 시작됐다.

그러나 부담스런 가슴통은 창간해울탕 합방으로

해결해주었다.

‘ 나 여기 살아있어요...에너지를 쓰고 싶어요’

라며 존재감을 표현하던 유방은 조용히 예쁘게

기다리고 있다. 사랑을 퍼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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