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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료 받고 싶습니다.^^2010.01.16 11:40 안녕하세요 선생님 아무 생각없이 인공수정과 시험관을 반복하면서도 실패만 힘들어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선생님의 책을 읽게 되었고(꽃자~~요^^) 제가 얼마나 제 몸을 혹사시켰는지를 알았습니다. 인공수정을 하고 중간에 자궁근종 수술과 갑상선 암을 겪으면서 제 몸이 안 좋아 아기가 오지 않는거였나보다... 하는 살짝의 자책을 하며 맘고생을 했었는데... 선생님 책이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무지한 절 가르쳐주셨어요^^) 인공수정3번, 시험관3번, 소파,근종,갑상선암수술을 반복하면서도 한번 일을 놓지도(예쁜 유아들을 가르칩니다.^^), 몸을 보하지도 않고 그냥 회복될거라 생각했어요... 참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지금 생각해보니 제 몸이 보내는 신호를 제가 잘 모르고 넘어갔던건 아닌가 후회가 됩니다. 그래서 주인 잘못만나 고생한 제 몸을 위해 선생님을 찾아뵈려구 해요^^:
선생님께 진료를 받기 전에 미리 말씀을 드리면 찾아뵐 때 좀더 낫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1. 결혼 10년차로 올해 40세 되는 씩씩한 아줌마이구요, 첫시술 당시 여러가지 검사 결과는 저희 신랑과 저 모두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지금껏 월경도 날짜,상태도 굉장히 좋았고, 심한 월경통도 없었어서.. 제가 이렇게 난임으로 맘고생을 할 줄은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2.자도, 자도 몸이 피곤합니다. 처음엔 갑상선 암 수술을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하루 저녁 9~10시간을 자도 아침이면 일어나는 것이 힘이 들고 일어나서도 온몸이 아프고 특히 발바닥이 아파 첫발딛기가 불편합니다. 그리고 갑상선암 수술 후 두통이 생겼어요.몸이 피곤한 저녁 때 심합니다.(병원 정기 검진 때마다 말해봤지만.. 갑상선하고는 상관없다 하시는데...) 특정부위가 아픈건 아니구요 전체가 다 아픕니다. 건망증도 많이 심해져서 살짝 심각한 수준인것 같아요...^^:
3. 지난 11월에 3번째 시험관시술이 안되고 나서 계속 왼쪽 아랫배에 통증이 있는데.. 이 통증은 첫 시험관때 시작 됐던 것 같아요. 처음엔 간헐적으로 길지않은 통증이었고 병원에 물어봤을 때 조금씩 그런 통증이 올 수 있다고 해서 걱정을 안했는데... 11월 마지막 시험관 후엔 지금 껏 뻐근하고 묵직한 통증이 계속되고, 아침에 잠에서 깼을 때 제일 불편해 혹시...하는 생각에 걱정이 많이 되구있어요...
4. 알레르기 비염이 심합니다. 보일러에 이불도 두꺼운걸 덮고 자도 새벽에 몸이 너무 차지고 추워 한번씩 잠에서 꼭 깨며, 그땐 어김없이 재채기와 콧물이 나옵니다. 손보다는 발이 훨씬 더 찬 것같구요... 피부도 화장을 안해도 될 정도로 참 좋았는데(*^^*) 얼룩덜룩 따갑고 빨갛게 발진이 됐다가 각질이 벗겨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런...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 따로 없네요....^^: 다음주 화요일에 찾아뵙겠습니다.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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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주어서 고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랑씩씩 혜정씨
화욜에 만나요. 아는척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