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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액순환 저하에 참고 (메텔님)2010.01.05 13:27 좋은엄마와 뇌력충전에 실렸던 원고 중에서~~~~
. 기운없는 엄마; 자주 머리가 어지럽고 두통이 있다. 소화도 잘 안되고 속이 미식거리면서 귀에서 윙소리가 날때도 있다. 몸은 피곤해서 파김치같은데도 누우면 잠이 잘 안들고 자도 깊은잠을 못든다. 방바닥에서 일어 날 때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지고 정신이 아득해진다. 목덜미와 어깨가 자주 결리고 뭉친다.
부쩍 기억력이 나빠져서 약속을 까먹거나 실수연발이다. 이유없이 만사가 귀찮고 우울해지며 의욕이 없다. 심했을때는 길을 가다 보도블럭이 벌떡 벌떡 일어서는 것 같고 발을 헛딛는 것 같았다.
그래서 슈퍼에 갈때 이웃여자의 부축을 받은적도 있었다. 병원에서 혈액검사도 해보고 뇌MRI 사진도 찍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다. 의사말로는 귀의 평형감각에 이상이거나 스트레스나 어쩌면 중풍이 올 징조라고 했다. 신경정신과로 가보라는 말에 겁이 덜컥 났다.
약초밭; 젊은 엄마에게 왠 중풍?
중풍은 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것을 말한다. 중년까지는 혈관도 탄력성이 있어서 왠만해선 터질 염려는 없다. MRI 사진을 찍으면 알수 있는 뇌자체의 혹이라든지 혈관이 터진다는건 극히 드물기 때문에 예외로 친다. 오히려 중풍소리에 놀라서 전전긍긍하는게 더 해롭다. 요즘은 못먹어서 생기는 빈혈 즉 철분이 부족해서 오는 경우는 별로 없다.
한국사람들이 아프리카나 북한과 비교해서 엄청 잘먹고 사는게 사실이니까. 대신 심장 높이 보다 머리가 50센티 이상 높아서 피가 머리로 올라가기 힘들어서 오는 저혈압성 빈혈이 많다. 보통 네발 짐승들은 심장과 머리 높이가 같아서 뇌순환에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기린 사람 학처럼 목이 길고 뇌가 심장보다 높이 얹혀져 있는 동물들은 뇌순환의 구조가 특수하다. 생각해 보라 혈액도 물인데 아래로 흐르지 거꾸로 위로 역류하는 것 보앗나? 그래서 중력을 거슬러서 머리로 역류 하려면 심장이 쥐어 짜는 힘도 중요하고 혈액량도 충분해야 하고 목을 통과해서 머리로 가는 혈관의 길도 잘 뚫려 있어야 한다.
게다가 몸통에는 피가 하나가 필요하다면 뇌는 열배나 더 필요한 특수조직이다. 그래서 만일 혈액공급이 잠시라도 중단되면 제일 먼저 뇌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미국에서 기차를 보았는데 하도 길어서 화물칸을 오십까지 세다가 그만 두었다. 알고보니 백칸씩 달고 다니는 것도 많단다.
혈액순환을 기차로 비유를 하자면 혈액은 뒤에 많이 연결되어 있는 화물칸이고 저 혼자서는 움직이지 못한다. 맨앞에서 이것을 끌고 다니는 기관차차가 끄는 것인데 이를 한의학에서는 기(氣)라고 하며 움직이는 원동력을 말한다.
. 아무리 혈액이 충분히 있어도 기운이 떨어져서 아래로 쳐지면 혈액을 끌고 머리위로 올려 보내지 못한다. 그래서 피는 충분한데 배급을 못해서 순환이 안되는 두부저혈압이 생긴다.
혈압은 심장 높이인 팔뚝에서 잰다. 사실 궁금한건 머리쪽의 혈압이 궁금한데 목을 졸라가며 잴 수가 없으니 팔에서 잰 것을 가지고 '이 정도면 머리로 가겠구나' 하고 간접 추정을 한다. 그러나 실제로 팔과 머리의 혈압 차이는 사람마다 체질 마다 틀려서 40-50정도 떨어진다.
그래서 팔에서 혈압이 낮으면 머리쪽에는 <두부저혈압>이 더 생기기 쉽다. 자 그렇다면 어지럽다고 해서 무조건 빈혈이나 중풍기는 아닌 것이다. 이렇게 오묘하고도 어려운 뇌순환을 생각할 때 차라리 헬맷처럼 머리를 밤에는 떼어서 잘 두었다가 아침에 덜컥 쓰고 나오면 걱정이 없을터인데 그럴수도 없고 대책은 없는가. 당근 있다.
뇌신경과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수험생들에게 좋다는 <총명탕>이 바로 묘방이다..
치료법; 원기를 보충해준다. 삼계탕 인삼차 홍삼. 심장에서 뇌로가는 통로인 목과 어깨결림을 풀어준다. 엎드려 잔다든지 해서 목을 더 꼬이게 하면 안되므로 몸을 펴고 잔다. 하루 세끼를 고박꼬박 먹고 소화를 잘되게 해서 복부에 뭉친 것이 없도록 한다.
. 세수할 때 비누를 묻쳐 앞목과 뒷목을 충분히 맛사지 해준다. 두피를 자주 맛사지 해준거나 머리 뿌리를 잡아 당겨준다. 넓적하고 푹신한 침대용 베게대신 전통식 메밀베게를 좁고 낮게 벤다. 심장의 순환력을 방해하는 브래지어의 쇠심을 빼버리고 심호흡을 한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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