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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2009.11.11 02:00 안녕하세요, 선생님.
비오는 거리에 줄지어 선 은행나무들이 정말 환상적으로 아름답습니다. '이 비 그치면 가을이 저만치 멀어지겠구나'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서운한걸요.
전 매일 밥이랑 약이랑 꼬박꼬박 먹는데 운동량은 그전에 비해 좀 줄었고, 밥맛은 너무 좋아 걱정됩니다. 불량이랑 매일 천천히 40분 이상은 산보하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주말엔 둘이서 좀 더 오래 걷거나 산에 가고 있습니다.
샘한테 폭 빠진 불량은 술 대신 보리차 들고 다니며 열심히 마시고, 무지 성실하게 약먹고 밥먹는답니다. (술 생각난다고 고기도 안먹고, 자극적인 건 모두 안 먹어요ㅋㅋㅋ) 오히려 제가 자극받고 있는 중입니다.
다름아니라, 1주일 있으면 약을 다 먹는데 불량은 연속으로 약을 한 번 더 먹고 싶다고 합니다. 샘이 전화만 해도 된다고 했다니까 자긴 셜 가서 샘 뵙고 싶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제가 볼 때 이 사람은 쉬는 동안 자기 마음이 흐트러질까 봐 더 걱정하는 것 같아요. 담배도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 같은데 잘 안되나 봅니다.
선생님께서 저는 두 달에 한 번 오라고 하셨는데 그럼 한 달씩 쉬었다 먹는 건가요? 정말 빨리 낫고, 재발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
샘,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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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딱는 중이구나. 큰 맘을 낸 우량남.
두달 까지 기다리지 말고
연애겸. 서울 나들이혀봐.
거제도 좁으니께. 한번 북한산에 도전해보길
약 한봉지 남겨서 들고와 오링테스트 받길.
이달안에 얼굴 볼수 있겠네.
이래서 갱상도 남자, 화끈하다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