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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좋은 소식이요..2009.10.31 09:50
선생님..안녕하셨어요? 영국 다녀와서 약 한 번 먹고 또 갔어야 했는데 학교에 돌아오니 정신이 없었어요.
선생님.저 임신 3주래요.. 감기가 일주일 지속되어서 병원 다녀온 후 약 먹으려다가 생리예정일이 지나 혹시나 해서 임신테스트기 했는데 양성인거에요. 근데 제가 그 전날 감기약을 하나 먹었어요.
배란일에 신랑이 출장다녀와서 생각도 안 하고 지난 주말에 엠티가서 술먹고 탈나서 지사제 먹고 정말 제가 너무 무책임하게 행동한 거 있죠? 병원의사는 괜찮다는데 우선 약물상담 전문의한테 상담을 받아보라네요....
배란날짜가 들쑥날쑥이었던 거에요..
근데 지금도 기침많이 하고.. 저번 임신에도 기침 많이 해서 걱정해서 선생님이 무국 진하게 먹으라고 하셨잖아요..
근데..선생님 생강차가 임산부에 안 좋다는데 사실인가요? 제가 감기면 생강대추차를 자주 먹었거든요..
그냥 맹물이나 유자차가 나은가요?
너무 속상한게 조그만 아기집 보는데 좋은 거 보다는 지난번 실패가 떠올라 겁부터 나더라고요.어제는 무섭다고 신랑잡고 울었어요..바보같이..
앞으로 확정받을때까지 기다리는 시간들이 너무 괴롭지만 선생님이 지난 번 용기주신것처럼 감사하고 기다리면 되겠죠?
연수가기 전에 그리고 다녀와서 먹은 한약이 효과본 거 같아 감사드려요.. 항상 힘 복돋는 말씀 해 주신 것도 너무 감사드리고요..
직업상 학교에 있다보니 아이들 기침에도 예민해지고 겁나지만 좋은 소식 전해드리도록 노력할게요...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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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안타까웠는데.
참 좋다. 추카추카.
약 조금 먹은거. 아직 태반으로 왔다갔다한것도 아니고
수정란이 자체적으로 무럭무럭 자라는 시기니까.
나 괜찮을듯 싶어. 안심하길.
우리 몸은 약 농도와 양을 아주 묽게
희석시키니까 큰 영향이 없을것이야.
오히려 울고불고 노심초사 애를 태우는게
몸에 아기에게 좋지 않을꺼야.
아기는 이 막막한 천지에
딸랑 엄마 하나 믿고 세상에 나오지.
뱃속에서 엄마 피를 조금씩
나눠 먹고 자라게 되어.
엄마의 기쁨과 슬픔, 온갖 심정을
다 알고 느끼게 되어.
그대가 행복하고 건강하고 평화로워야
아기가 믿고 의지해서 잘 자랄수 있는겨.
오늘부터 걱정 뚝!
매일 감사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