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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도서...2009.09.05 19:24 나에겐 세상의 한 끄트머리가 잘려져 나가는 두렵고 살떨리는 아픔이지만 늘 그런 환자들(그보다 훨씬 더 한 암환자들까지...)을 상대하는 의사쌤에겐 수술한 상처자국 아무는 일주일 남짓의 시간만 지나면 모든게 정상!!
내가 호소하는 여러 증상들을 상처 잘 아물었고 두 발로 멀쩡히 걸어다니니 본인의 체력이 약한것 외엔 다 정상이라고 판결해 버리는 젊은 남자 의사쌤에겐 유구무언... 내가 힘들다고 찡찡대는 게 마치 엄살인것 같아 무기력하고 슬퍼지던 중 도서관에서 책 한 권을 만났다. 아마 <자궁>이라는 말이 눈에 번쩍 들어와서일거다. 그 책을 읽자마자 바로 인터넷을 검색해서 한의원을 찾아왔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보다 여자는 여자의 동지라는 말을 더 믿으며 유산과 출산과 완경을 모두 경험한 동지같은 선생님을 찾았다!!
선생님. <살에게 말을 걸어봐>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밑줄 쫙쫙 긋고 수시로 펼쳐보는 교과서로 삼으려고 사려고 하니까 모두 절판도서로 나오는데요... <몸을 살리는 다이어트 여행>이라는 책이 혹시 비슷한건가요?
9월 한 달 열심히 다녀서 10월에는 멀쩡하게 업무복귀하길 기대하며 화요일에 뵙겠습니다~~~
*조만간 생리불순인 대학생인 제 딸도 꼬셔서 갈께요... (병원 기피증이 있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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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긴글 써줘서 고마워요.
나도 흐흐.
'몸살다여' 읽으면 내 성격 나오는데
그냥. 같이 수다 떤다 생각하고
읽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