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구)외돌개 입니다.  아이디가 외롭고 고난스러워 보인다고 하셔서.. 생각해보니, 어차피 인간이 원래 고독한 존재인데 또 굳이 아이디까지 그렇게 보일 필요가 있을까 싶긴하더라구요. 제가 인사동에 처음 갔을때 보았던 제일 좋아하는 문구로 대신해 봤습니다.

아직 여기는 비가 오진 않고.. 잔뜩 찌푸려있는데 곧 오시겠죠... 비님께서

그런데 컨디션은 정말 많이 나아졌어요.

선생님 그리 말씀하시고 따져보니까 확실히 어지럽지 않은 날들이 저에게 더 많아지고 있었습니다.

날씨도 그닥 좋지 않은데 꽤 괜찮은걸보면요.

약을 다행히 토욜날 받아서 주말끼고도 즐겁게 먹을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선생님 혹시 소화제같은거 주신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약에 포함이 되어있었다고 하셨나? 암튼 가물가물한데 어제 새벽에 체했었는데.. 문득 그러셨던거 같은 기억도 나고 해서요.

선생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요새 저희 남편이 신종플루에 대비해서 면역체계를 정비(?)하겠다며,  종합비타민+영양제와 키토산을 저에게 안겨주었습니다. 그밖에 무슨 듣도보도 못한 현미김치도 배달되고 그랬던데.. 제가 그냥 저는 종합비타민 영양제랑 키토산만 먹겠다고 하긴했는데요.

보조식품이니 뭐 이틀동안 아무생각없이 먹었는데... 아무리 보조식품이라도 한약과 함께 먹어서 한약의 효과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문득 궁금해지네요. 괜찮을까요?

성의는 고맙지만 약을 다 먹을때까지는 미루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두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