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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량이 너무 많아서 고민입니다..2009.08.20 20:47 이유명호 선생님, 안녕하세요?
가서 직접 진료를 받고 싶은데 제가 서울에 금새 올라갈 상황이 아니라서 우선 이렇게 여쭤보고자 합니다. 외국에 있다가 잠깐 와 있는 중이고 다음 주에 돌아가야 합니다. 가기 전에 조금이라도 제 상태에 대해 더 알고 싶고 대처방법도 갖고 가고 싶어서요.
저는 삼십대 후반이고, 임신 당시에도 작은 폴립이 있었는데 별 치료 없이 아이를 낳았고 잊고 있었더랬습니다. 생리량은 임신 이전부터 아주 많았구요. 그래서인지 빈혈이 심한 편이었고, 혹시나 해서 산부인과를 갔더니 자궁 안에 '폴립'이 있다고 했습니다. 평소에 생리량이 덩어리와 함께 많은 편이었어요. 의사의 의견은, 뚜렷한 이유없이 생리량이 많을 수도 있지만 폴립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크기가 참 애매해서 수술하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혹시 그게 생리량과 관계가 있다면 안 하라고 하기도 그렇다고요. 같은 병원의 다른 분은 그냥 간단히 긁어내버리자고 했구요.
제 어머니께 이 이야기를 했더니 자궁을 들어내버리면 되지 않냐 하시네요. 어머니 친구분이 빈혈이 너무 심해서 그렇게 하셨다고요. 실은 그 때문에 놀라서 병원 가기가 두려워졌습니다.
현재는 산부인과 의사의 권유에 따라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생리혈이 많이 줄었어요. 위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액체 철분약도 함께 복용했는데 그럼에도 위가 너무 쓰려서 안 먹고 있습니다.
출국하기 전에 진료를 받으러 간다면, 그냥 가도 될지 아니면 내시경 같은 걸 하고 가야할지도 궁금합니다. 실은 대학병원에 가야하는데, 그게 예약을 하고 한참 기다려야 한대서 시간을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짧은 답변이라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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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립이면 간단히 떼어 내면 되구요.
아니면 자궁내막이 과다하게 부풀어서 오는
과다출혈 일수 있는데요.
에스트로겐이 과잉 자극해서 생기기도 합니다.
피임약으로 조금 줄으셨다니까 다행입니다만
육식과 유제품을 줄이시고
익힌 채소 많이 드시는게 좋습니다.
요기서 검색어로 자궁출혈 찾아서
읽어주시면 도움이 될듯 싶구요.
철분제는 한방위장 보호제를 조금 처방 받아서
드시면 나은데...
오시기가 어려우니 가까운 곳에서 도움울 받으시길.
출혈은 원래 원인도 치료도 어려운데
그럼에도 반드시 고쳐야 몸에 무리가 안생기고
일상에도 힘들지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