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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약을 다 먹네요~

2009.08.19 21:46

외돌개 조회 수:1201 추천:145

안녕하세요.. 선생님

in 제주, 민주영입니다. 앞으로는 닉네임으로 쓰려고 합니다.^^

 

오늘보니까 냉장고에 어느새 달랑 약 두봉지만 남았길래... 저의 몸 상태를 스스로 살펴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또 먹어야될것 같기에요.

 

음.. 약 먹기전과 달라진게 있다면 불면증이 좀 해소되었다는 점이요. 잠들기가 좀 어려웠었는데 약먹으면서 일단 11시이후엔 무조건 자려고 했습니다. 기상시간도 좀 당겨졌구요. 덕분에 세끼 조금씩 꼬박 먹고 중간에 출출하면 호밀빵이나 아몬드, 두유, 과일등을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어지럼증은 여전히..

아침에 심했었는데 약먹으면서 좀 괜찮다 싶더니 오늘 아침엔 넘 어지러웠어요.

옆에 남편도 덩달아 어지럽다고 하는데..남편 曰 "자면서 이산화탄소를 넘 많이 내뿜는거 아니냐..."고 아침에 일어나면 환기가 잘 안된 느낌이 확 들거든요. 그래서 창문까지 열어놓고 자는데도...

 

평상시 몸이 아래로 꺼지는 듯한 그런 느낌이 제일 힘들어요.

누워있을때, 일어날때, 집중해서 뭐 할때, 화장실에서 힘을 줄때 등등

어쩔때는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기까지 해요.

 

눈꺼풀도 금방 무거워지고, 눈도 금방 피곤해지구요.

 

위염,식도염 때문인지 가끔 속도 메슥메슥... 양약은 그냥 쳐박아두고 안먹고 있어요. 

그리고 환절기때 자주 등장했던 코막힘.. 요즘 또 등장했는데.. 코가 나오거나 흐르는게 아니라 자꾸 들이마시게되면서 한숨을 쉬게 되네요.

 

지난주부터는 격일로 꾸준히 헬스장 가서 운동하는데, 강도를 약하게 하는데도 금방 지쳐버리네요.

3kg정도만 찌면 좀 괜찮을꺼 같은데..

엊그제는 운동하고 에어콘 빵빵한 마트에서 장보다가 갑자기 머리에서 피가 밑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면서 두근거리고 쓰러질꺼 같아서 재빨리 나왔구요. ㅠ.ㅠ

 

지난 주 말씀드린 머리와 안면의 찌릿찌릿은 가끔있구요.

어쩔때는 얼굴이 추운겨울에 바람맞을때처럼 저리거나 얼얼할때도 있어요.

선생님 말씀대로 선풍기 직빵으로 쐬는것도 안하고, 

이 더운여름 가끔 발시려울때는 수면양말까지 신고 자기도 해요.

 

제가 거의 한시간동안 제 몸상태를 쓰면서도 참.. 이리 부실할까 싶네요.. 

선생님.. 저 좀 다시 '쌩쌩'해질수 있게 도와주세요. ㅠ.ㅠ

솔직히 2년 수험생활에 신경도 예민해져서, 정신적인 공황도 있는거 아닌가 의심이 가요.

올라온 글 보니까 임신얘기도 많은거 같은데.. 저두 정말 원하거든요.

작년에 이맘때 인공수정도 한번 했는데 실패했어요.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냥 더 이상은 하지 않았구요.

결혼7년차인데.. 이럴줄 알았으면 20대에 열심히 노력해서 임신이라도 빨리 할 걸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렇게 문진만으로도 다시 약 지어주실수 있는지요.

선생님의 소중한 조언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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