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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받고 싶습니다2009.05.29 20:07 양의원에서 치료를 받는게 힘들어서 고민을 하던중 아는분께 말씀을 듣고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올해 서른다섯의 여자구요, 영화 관련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몸이 안좋아서 얼마전 사무실 근처 병원을 갔더니 '간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약을 짓자고 하셔서 그러자고 했다가 약값이 비싼 것 같아서 일단 취소를 하고 집에 와서 간울을 검색했더니 제 증상하고 아주 흡사한 것 같았습니다.
우선은 그걸 치료하고 싶구요,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제가 자해하는 습관이 있어서 그걸 치료하고 싶습니다. 평소에는 괜찮은데 술만 마시면 죽고 싶은 생각이 들고 자해하는 것 때문에 몇번 죽을 고비도 넘겼습니다. 물론 가능하다면 술도 끊고 싶습니다.
예전에 부모님께 강제로 정신병원에 끌려가서 갇혀 있던 적이 있어서 정신과에 가는 것 자체가 두렵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아빠한테 받은 구타로 제 병이 생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몸이 계속 안좋은 것도 치료하고 장기적으로 제 마음의 병도 치료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가능할까요?
두서 없는 글이지만 직접 뵙고 상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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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답을 쓰진 못했지만.
고쳐준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꼭 돕고 싶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나두 노력할게요.
점심시간 끝나는 두시경이
제일 한가해요.
언제 시간내서 오길.
종이에 년도별로 증상과 치료받은것
메모해 오면 좋겠어요.
기다릴게요.
이 게시판까지 찾아와
회원 가입하고 글 올리는거
크나큰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