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샘 엄마 검사 받는거 어떨까합니다2009.04.28 01:24
샘
엄마 치매 검사를 받아보는게 어떨까해서요
샘한테 다녀온뒤 막내 여동생이 정확히 엄마 상태가 어떤지
검사를 받아보는게 어떠냐고 하네요
어느순간 정말 나빠진다면 그거 정말 대책없는거 아니잔냐며
엄마상태가 어떤지 한번 집고 넘어가자고 합니다
그래서 그날 같이 갔던 동생이 엄마가 주기적으로 다니고 계신 대학병원에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조심스럽네요 이게 잘하는 일인지도 모르겠고
서로 조심조심 눈치만 보고 있어요
너무 성급하고 우리가 앞서 생각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엄마를 치매 환자 로 만들어버리는거같은 그럼 괴상하고 우울한 기분이요///
한마디로 설래발 치는거아닌가 하는생각이요
막내 여동생은 차라리 한번 집고 넘어가는게 나을거같다고 하고..
누군가에게 상의할수도 없고
샘한테 우선 여쭤보고 다시 이야기 해보려구요
검사는6 단계로 나뉘구요 최종적으로는 엠알아이검사까지 한다고 하네요
비용은 60만원이 좀 넘구요
엄마한테는 아직 아무말도 안해드렸어요
샘이 보내 주신 약을 드시면서 머리가 좀 맑아지시는거 같데요
약드시면서 더 나빠지지않게 해달라고 기도도 열심히 하고 계세요
그리고 두피맛사지며 걷기도 열심히하시고 계시구요
일두일에 두번 하루 두시간씩 한글기초반을 다니고 계세요
근처에 무료로 도자기 강습을 해주는 공방이 있어서 엄마께 배우는거 어떠시냐고 물어보려구요
복지관 프로그램을 알아봤는데요 대부분이 아이들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만 있고
어른 상대로 하는게 별로 없어요 태극권 같은거 강습해주는 프로그램이라도 있음 좋겠는데...
엄마를 이대로 계속 지켜봐도 되는건지 어쩐지 모르겠어요
치매 검사받아보자 말씀드리는것도 입에 올리는것도 죄스럽기까지 하네요
샘의견을 젤로 먼저 듣고싶어요
댓글 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