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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2009.03.15 11:38 선생님.... 작년 10월 중순쯤에 갈비뼈 끝이 약간 튀어나와서 병원에 갔었어요.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뼈 끝이 좀 닳아 약간 뾰족해 있었어요. 그래서 골다공증 검사를 했는데...^^;; 골다공증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골다공증 약, 칼슘제 먹고, 음식도 잘 먹었어요. 12월 중순쯤에 다시 검사하러 갔더니 뼈 상태가 처음보다 더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아직 정상으로 돌아온 건 아니구요. 그래서 다시 돌아가서 약 먹고 밥 잘 먹고 다녔어요. 어제 병원 가서 검사했는데 다시 나빠졌다는거예요.
^^;; 우리 엄마는 노발대발....공부하는 거 다 때려치우라고 버럭 화를 내셨답니다. 그래서 저도 발끈 해서 엄마랑 싸웠어요. ㅠㅠ 제게는 공부, 일이 정말 중요하니까! 엄마가 내 인생을 마음대로 하려는 것 같아서 답답해서요. 하지만...다시 화해했어요....ㅎㅎ 엄마는 엄마가 못 먹이고 못 챙겨줘서 자신한테 화난 거였다고 하시대요. 나는 잘 먹고 운동 열심히 하면 되는데 아플 때마다 공부하는 걸로(책 읽고 글 쓰다 보면 늦게 자기도 하고, 학회 공부 모임 있는 날은 뒤풀이까지 하고 늦게 오니까...) 계속 뭐라고 하시니 답답할 수 밖에요..
에효...엄마도 엄마 인생을 좀 사셨음 좋겠는데...물론 엄마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그랬어요. 그래서 어제 사춘기때도 안 한 가출을 했답니다. ㅋㅋ 마산으로 가출(아~ 저 일주일동안 진주-마산 통근하다가 이러다 죽을 것 같아서 마산에서 집을 구했어요.) 뭐~ 그게 가출이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제게는 나름 역사적인 의미예용.
뇌력충전에서 골다공증 이야기 한 부분 있었나? 찾아 보니 목차에는 없고, 목차에서 '키'에 대한 부분 보고 찾아가서 읽으니 책 안에는 나오더라구요. 단백질, 칼륨, 비타민 디 있어야 칼슘 흡수가 잘 되고. 그 외에 천연 15가지 영양소를 섭취해야 키도 잘 자라고 골다공증도 예방할 수 있다고...골다공증이라고 안 뒤부터는 더 신경써서 잘 먹었는데...왜 그럴까요?
혹시나 야단 맞을 까봐 변명하는 건데요~ 저 진짜 건강관리 열심히 했거든요....커피도 안 마시지, 담배도 안 피지, 술은 모임 때만 조금씩 마시지... 음식도 채식, 생선, 해물 위주로 먹으려고 노력했고요~ 아침엔 날마다 화장실 가구요~ ㅠㅠ 꽃피는 자궁, 뇌력충전도 읽고 공부하며 나름 몸을 아끼고 사랑한다고 했는데.. 골다공증이라니....5년 간의 자취 생활이 힘들었나 봐요. 영양실조로 인한 골다공증...흑..
그래서 선생님 찾아 뵈러 갈려구요. 이럴 줄 알았음 저번에 서울 갔을 때 말씀 드릴 걸 그랬어요. 그때는 병원에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니 금방 나을 줄 알았고.... 또...그때는 선생님과 만나는 게 의사와 환자의 만남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만남, 존경하는 여성과의 만남이니까 아픈 이야기는 안 하고 싶더라구용~
선생님....잘 먹고 운동 열심히 하면 나을 수 있을까요? 저도 이제 29살 밖에 안 되었는데 골다공증이라니 참 믿기지 않습니다. 선생님 뵈러 가려면 놀토 말고는 시간이 없는데....대학원 안 가는 날로 가려니 가장 빠른 날이 4월 둘째 주 토요일이네요. 3월 28일에 당장 가고 싶은데..대학원 졸업시험이라서 것도 안 되고 참....
만약에 선생님께서 하루라도 빨리 올라오라고 하시면....이번 주 토요일이라도 연가 내고 올라가겠습니다. 어쨋든 제 몸이 튼튼해야 공부도 일도 열심히 할 수 있으니까용~
선생님~ 서울 가기 전까지 그동안 제가 어떻게 하고 있으면 더 뼈가 튼튼해질까요? ^^;; 젊은 애가...골다공증으로 근심만 안겨 드린 것 같아 죄송하네요...
오늘 햇살이 참 좋네요~ 이만....비타민 디 흡수하러 밖으로 걷기 운동하러 가겠습니다. 마산 가출 올레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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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강화올레. 골다공증 이야기는
꽃자궁,.
명랑 아줌마 완경기에 나와.
둘째주 토욜에 봐도 되어. 검사 그만하고.
유전적 소인에다. 자기가 저체중 마른 체질 건조하니까.
뼈속이 촉촉하지 않은겨.
오늘부터, 우유 작은것 한개. 미역국. 생선조림.
멸치는 양념말고 그대로. 꼭꼭 씹어서
뱅어포. 먹어두고. 물 마시고.
한의원 오면 치료해줄게.
걱정말고. 그때까지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