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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선생님

2009.03.10 19:25

산하 조회 수:1427 추천:168

잘 아시는군요. 똑 같은 자리에 마치 뿌리가 있는 듯 다음 달에 그 자리에서 돋아요. 턱 밑에 나는 종기 종류는 생

식기와 관련이 있다 하여 산부인과에 가야한다고 생각했어요. 피부과는 일시적인 치료뿐 영구치료가 안 되더라

구요. 피부과 약이 독하다 해서 불신감도 좀 있구요.

 

쑥뜸, 쑥 좌훈, 당귀차 등, 좋다는 것 다 해도 소용이 없어요. 물론 저는 비만도 아니고 극히 정상 체중이며, 음식

은 채식을 지나치게 좋아할 정도예요. 한 때, 오가피와 실크파우다(누에가루)라는 비싼 보조식품을 먹을 때는 전

혀 돋지 않고 얼굴도 넘 좋았었어요. 물론 지금도 턱 밑 말고는 얼굴은 깨끗한 편이구요.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 한번 가볼게요.

 

제 이야기 한 마디에 직장 동료 후배들(아가씨들)이 선생님의 책을 단체로 주문해서 어제 도착했다고 자랑하더

군요. 요즘 아가씨들은 참 현명해요. 비싼 돈 들여 하는 건강검진도 우리따라 신청해서 받는 것도 보고 놀랐어요.

저도 이 다음에 이렇게 자기 몸에 관심 갖고 건강 관리 잘 하는 며느리 보고 싶어요.

 

선생님, 환자 보기도 바쁘실 텐데 이렇게 일일이 답해 주시는 그 갸륵한 정성에 감사 드려요. 약만 짓는 선생님보

다는 근본적인 생활태도를 바꾸라든지, 무엇을 주의해야 한다든지, 이치가 이러이러하니 이렇게 해보라는 말씀

이 정말 환자들에게는 약보다 더 큰 치료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걸 저는 잘 알아요.

 

10년 넘게 발목에 항상 피부가 헐고 가려워 대학병원까지 다 가보고 돈도 엄청 피부과에 갖다 바쳤어요. 한 젊은

피부과 선생님이 원리를 잘 설명해 주시는데 탁 와 닿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실천에 옮겼더니 이제는 완전히

나았거든요.

 

선생님도 그 근본 치유에 힘쓰시는 의사 선생님 같아 너무 좋았어요. 

 

아침마당에서 식사 후 커피는 심청이 동냥젖 얻어먹듯 하신다는 그 말씀에 엄청 웃었어요. 저도 그런 쪽이거든요.

 

선생님, 대한민국 여성 건강을 위하여 힘 내시구요. 고민녀들의 기꺼운 상담자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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