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 많았어요.

답글 차분하게 달아야 하는데

짬도 안나고. 주말엔 컴터랑 안놀기도 하구요.

이제 막 서른을 넘긴 그대.

난소랑 자궁이랑...아기도 낳고

평생 동지가 되어야 할터인데.

자 마음을 차분하게 먹고 새로

몸살림 시작해야지요.

어려운 수술..말도 안되게 억지를 부리는 환자 (뒷배경은 나 ㅋㅋ)

의견을 반영해주신 수술 집도의께도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그분이 최선의 역량을 발휘해 주셨을거라 믿고요.

미레나도 호르몬 투여도 여성호로몬과 월경자체를

당분간 차단하려는 목적이므로. 일단은 받으셔야 하구요.

그러나 조기페경처럼 안면홍조와 발적등은 따로 신경써서

예방해야겟지요.

지난번 처방해준 한약은 항생제끝나면 다시 드시고

래원하면 좋겠어요.

약은 한봉지 남겨서 가져오시면 되구요.

포기하지 않은 그대의 용기.

칭찬하고 싶네요.

축하가 어울릴지 모르나.

차차선이라도 노력한 그대에게 치유의 에너지가

넘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