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3/2028b7d493144087b4536a4df13018b7.jpg
  logo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저 유산됐어요 ㅠ.ㅠ 엉엉

2008.12.02 16:42

초록호수 조회 수:2845 추천:294

 쌤요..

 임신 했다는 가슴벅찬 소식을 전한지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사이 아가를 잃었어요.

 

 유산기가 있어서인지 하혈기가 있어 얼른 병원갔는데..

 입원하라 하더군요..

 

 수액맞으며 밥도 열심히 먹고, 꼭 아가가 살아주길 바랬는데..

 버티질 못한거 같아요

 

 엄마 몸이 아퍼서 그런가싶어 자꾸만 자책이 듭니다.

 

 내가 몸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임신한 줄 모르고 너무 일을 많이 했나

 별의별 생각이 다들었어요..

 

 퇴원해서 집에서 쉬고있는데.. 몸도 아프고, 맘도 너무 아퍼요.

 가슴아프던 증상도 , 미식거리던 증상도 다 사라져버리고...

 

 허리가 끊어질듯 아프면서 계속 하혈하고 아직도 약하게 피가 나요

 병원에선 대략 1주일정도 갈거라고.. 복통이 심할수도 있으니 너무 심하면 오라고..

 

 목요일날 다시 검사해서 자궁이 깨끗해 졌나 알아본데요 ㅠ.ㅠ

 

 아직은 제가 엄마가 되기에는 부족한게 많은가봐요

 

 아팠지만 그래도 아가가 찾아와서 많이 기쁘고 의욕이 생기고 그랬는데..

 태교일기부터 쓸려고 묶음 편지지도 사고,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두고...

 태명도 지었는데...

 

 미역국 끓여서 밥먹으면서 엉엉 울었어요..

 친정엄마라도 가까이 있으면 하소연이라도 할텐데

 

 이제부터 몸관리 정말 열심히 할거에요

 정말 건강해져서 이런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6 차멀미가 병이 아니라구요? (어린이 꼭 고쳐줘야) yakchobat 2008.09.28 3772
2245 머릿속에도 물이 잇다 (뇌호흡과 골반운동) [1] yakchobat 2008.09.28 3931
2244 당뇨병 공부 합시다.(스위치가 켜지는 췌장) yakchobat 2008.09.28 2782
2243 어깨결림 근육통 yakchobat 2008.09.28 3296
2242 살에게 말을 걸어봐 (가정의 벗) yakchobat 2008.09.28 2899
2241 위의 말을 들어줘 (좋은엄마 1월) [1] yakchobat 2008.09.28 3034
2240 베게 이야기 yakchobat 2008.10.10 2997
2239 치유의 지혜는 나를 긍정하는것부터 [7] secret 지혜자유용기 2008.10.13 28
2238 월경불순과 다낭성 난포증 가진 분덜~~ yakchobat 2008.10.15 3828
2237 체중. 여드름,그리고 월경불순의 오묘한 삼각관계 yakchobat 2008.10.15 3495
2236 쉴때 입술에 물집이 잡히는 건 왜 그런지요? [2] 서현숙 2008.10.16 2825
2235 천대 받는 발? 그러나 소중해. yakchobat 2008.10.22 2928
2234 변 색이.... 인연 2008.10.22 2553
2233 안짱 발이 자라면~~ file yakchobat 2008.10.22 2762
2232 브래지어 엑소더스 (한겨레 이유진 기자) [3] yakchobat 2008.10.22 3004
2231 저 셤관 시작도 못했어요...^^;; yakchobat 2008.10.23 2514
2230 자궁내막증과 월경통 총정리 (원고) yakchobat 2008.10.23 3252
2229 자궁근종 난소낭종의 한방 에너지 치료 (원고) yakchobat 2008.10.23 3518
2228 샘.. 저 증상 추가로.. [1] file 이스메네 2008.10.25 2350
2227 난소에 기형종이....울컥 [2] 진영 2008.10.26 4148

side_menu_title

  • 치유의지혜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