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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가 좀 이상해요~2008.11.13 12:26 안녕하세요.. 거의 매일 선생님 사이트 들어와서 글을 읽고 가네요^^
전 30대초반 비혼인데요.. 작년 이맘때부터 생리가 불규칙해지고(전에는 양이 좀 작긴했지만 규칙적) 생리색도 검게 찌꺼기처럼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근데, 그러기 시작한게 제가 왼쪽 다리를 운동하다 다쳐서.. 신경치료를 받았는데, 그때 2달치료기간동안 검게 생리가 나오더니 그다음부터 계속 이상해져서 현재까지 쭈욱~~~~ 그러는 사이 영 이상해서 진료를 받았는데,
기형종이라고 해서 지켜보다 계속 크는중이라고 해서 복강경으로 수술하고 지금은 수술한지 3개월 지났어요.(혹만 제거했어요~) 전 기형종때문에 생리혈이 그런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는지..지금도 생리혈이 검게 찌꺼기처럼 보타서 나오고 생리기간도 3일정도로 짧아지고 생리도 조금씩 늦어지고 있어요. 몇주전에 진료를 받았는데, 배란은 정상적으로 됬고 자궁내막도 0.9정도로 좀 얇긴하지만 그래두 비정상적이진 않다고 했고 생리시작하면 다시와서 호르몬 검사를 해보자구..아마 호르몬이이상인거 같다고하면서 40세정도에나 오는 호르몬 이상인데..하더라구요 ㅠㅜ 넘 슬펐어요~
제가 넘 이상해서 신경치료하신 의사께 여쭤봤는데(신경주사를 골반 그니까, 난소 조금 위쪽에 받았던거 같아요), 치료하는동안은 생리가 그럴수있다고 치료 안하면 다시 돌아온다고 장담하셨는데.. 전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질 않으니... 수술전부터 요가도 하고 걷기운동도 2,3일에 한번은 꼭하고 주말에도 등산도 꼬박꼬박가고 음식도 양배추나 콩 좋은거만 먹을려구 노력하는중인데... 계속 제 맘처럼 몸이 말을 안들어주니...가끔 울컥하기도 해요.. 아직 제 정성이 부족한가봐요...
선생님께 진료를 받고 싶은데..광주(전라도)라서 선뜻 시간을 못내고 있어요.. 주말에도 계속 일이 있어서리... 만약에 하루 시간내서 진료 받는다해도 매일 침맞고 그러지 않아도 되나요? 가까우면 자주 찾아가 치료받을텐데ㅎㅎ 선생님 제 생리상태가 정말 호르몬 이상이라면 한방에서는 치료가능할까요? 제가 더 노력해야할 부분은 어떤걸가요? 산부인과에서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구 그냥 피임약 복용하는 방법뿐이라구 해서요~~
글이 넘 길었죠?? 바쁘신데..읽어주셔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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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오라 소리가 없네요.
자궁내막의 문제니까
일단은 피임약을 한달 정도 먹어보세요.
그래서 정상으로 돌아오나 지켜보시구요.
안되면 서울 올라올 기회에 한번 만나지요.
너무 걱정말고 몸을 믿으세요. 평화롭게 마음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