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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과 난소는 좋은 에너지로 바뀌길 고대합니다

-난소와 자궁질환의 재발 치료에 대하여-


하루에 두명은 그야말로 심각하고 절망적인 환자들이 옵니다.

1년 전에만 만났더라도....자궁근종 난소낭종 자궁내막증 선근종등

수술을 했던 환자들이 찾아옵니다.

처음 수술을 받았을때는 이제 끝이다 다 나았다는 마음으로 안도했는데

악몽을 잊을만 하니까 다시  재발 또는 다른곳에 문제가 생겼다는 진단을

또 받는 겁니다.

왜 일까요? 이건 어찌보면 당연한 겁니다. 

기존에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들은 수술후에도 똑같이 뇌하수체 난소 자궁등 골반속을 순환하면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미 만들어진 에너지장을 바꾸어 주지 않는 한은 똑같은 문제가 생긴다는 거지요.

나이들은 젊고 홀몬은 순환하니까 계속 자극을 주는 것입니다.


에너지장을 확 바꾸어서 몸을 바꾸어야 합니다. 개혁 재창조가 필요합니다.

이제까지 와는 다르게 먹고 살고 입고 움직이는 것들을 다 혁신해야 합니다.

이것을 누가 알겠습니까. 누가 깨우쳐 줍니까.

의사들에게 환자 한명은 개별적이고 유일한 한 사람이 아니라

많은 환자중의 한명이기 십상이라 환자를 붙들고 차후에 이러저러한 증상과

문제점이 나타날 터이니 이러저러하게 살아라~~말해주기 쉽지 않습니다..


난 이점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설명하고 챙긴다고 해도 듣는 사람들은

당장 이해가 안되고 뭘 저리 걱정인가하는 의아심만 삽니다.

말해주는 것이 진짜 애정인데  상담정도로 치부하고 진료로 쳐주지도 않거든요..

이래서 <다정도 병인> 나도 매일 지치고 있습니다만 내일 해가 떠오르면

다시 용기를 내어 또 잔소리를 시작합니다. 


환자는 현명해야 합니다. 지혜를 발휘해서 몸보살피기 시작해야 하는

단계인데..또 삶의 쳇바퀴 속에 빠져서 허둥대다 보면 몸.자궁 난소

역시 뒷전이지요. 어느덧 재발이 되면 재수술 혹은 전적출하라는 선고가 기다립니다.

보통은 1-2년 걸리면 재발되는 경우가 많구요.

심한경우에는 근종 수술후 1-2개월 뒤에 다시 혹이 크게 자랐다는

경우도 봤습니다. 너무 절망스러워서 수술한 의사와 다투고는 방치했다가

이제 정말 심각한 지경까지 온 분도 있어요. 아니 외면하고 싶었던 게지요.


아픈사람이 그마나 편안히 쉬거나 일하거나 할수만 있어도 다행인데요.

성격도 내성적에 희생적에 상처투성이인 경우 환경도 어려우면

병이 더 깊이 들고 몸을 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성격이 합리적이고 긍정적이고 자기애가 있는 분들은

아무리 심각한 병이라도 밝은 면 좋은면 나아지는 증상들을 보면서

치료의 길로 꾸준하게 나아갑니다.


여기 글을 올린 분들의 절망과 비탄의 예를 드는 대신.

똑같은 상황이라도 평화롭게 슬기롭게 치료를 받는 분의 예를 들어 볼게요.


몇 년전에 자궁내막증으로 양쪽 난소에 큰 혹이 생겨서

복강경으로 수술한후 홀몬치료도 3개월 받았는데

딱 3년만에 더 큰 혹이 생겼습니다.

<증상은 극심한 월경통 하복통 배란통 월경량과다

..진통제도 복용하고 어떤땐 응급실도 갑니다.>

이제 유명종합 병원에서는 개복수술로 난소 자궁까지 몽땅 전부 적출하자는것.

치료란 없다 다른방법은 다 사기다. 왜 수술 안하냐고 야단 맞을정도지요.


물론 문제 부위를 수술하면 깨끗하고? 좋기는 하겠지만

비혼에다가 나이가 30대 인데 어떻게 쉽게 결정을 내리겠어요.

나도 그 큰 난소 혹을 없애줄 장담 못합니다.

우는 애도 속이 있어서 울고요

혹도 이유가 있어서 자란건데 없어지긴 쉽겠냐구요.

 

그 환자 역시 바라는 것은 한달이면 2주일씩 가는 배란통 월경통

고생만 덜해도 좋겠다는 겁니다. 환자가 마음을 먹으면 저도 성심성의껏

돕습니다. 이제 약을 두 번째 먹고 침을 맞은지 15회 한달반 쯤 지났네요.

월경통 두 번이 평화롭게 지나갔고 배란 한번도 평화롭게

며칠뒤면 곧 다가오는 배란도 걱정없을 것 같습니다.


약발이 듣는다고 하는건가요?...그것도 중요하지만

몸이 알아 차린 것이지요. 에너지장이 바뀌고 있구요.

모든 것이 평화롭게 순리대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 같습니다.

자궁 난소 뇌하수체... 온몸과 마음은

웅덩이에 고인물이 새물로 바뀌듯

좋은 에너지가 흘러 들어와 몸을 신생시켜주길

학수고대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그분은 언젠가 수술을 받을지 몰라도 더 이상 고통으로

두려워 하지 않을것입니다. 혹이 설령 큰 것이 있다하더라도

잘 지켜보면서 내몸과 함께 있기를 위해서 노력하는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나를 위해서 내가 노력을 해보는 기회

미리 포기하지 말기를 빕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몸은 스스로 돌보는 자는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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