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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셤관 시작도 못했어요...^^;;

2008.10.23 14:30

yakchobat 조회 수:2534 추천:359


박소라  2008-10-23 10:12:40, 조회 : 16, 추천 : 1


쌤 오랫만이죠. 여름날 첨 쌤 뵙는데 이젠 가을에서 초겨울로 갈려고 하네요.

마리아 산부인과 의사쌤에 제 의견을 묵살하시고 무리하게 빨리하시자고 하시더니...

결과가 아주 않좋았어요. 과배란 주사를 몇번 맞는것을 두번이나 했는데 배만 아팠지

난포가 하나도 자라주질 않았어요. 정말 병원에서 벙~~ 쪘답니다. 제가 그래서 한약 다먹고 10월에 준비하자고

할때 환자 말좀 듣지...정말 돈은 돈대로 쓰고 셤관은 하지도 못하고...

근데 생리가 시작될려고 했는지 난포가 딱하나 자라더니만 그거라도 채취하자고 그러셔서

해봤는데... 안됐다네요...이래저래 맘고생 몸고생 돈지랄....

그 남자의사 얼굴을 한대 때려주고 싶었어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난소기능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다고...

그 입을 한대 때려주고 싶었어요. 자기는 안되면 그만이지만 환자가 받아야할 그 심적고통과 좌절감이

얼마나 큰지 알고나 있는지... 하늘이 깜깜하고 눈물만 한동안 흘렸답니다. 이제 맘 추스리고 좀 쉬네요.

생리 시작하면 3일째 오라고 했는데...월경이 나올 생각을 안해요.

쌤 남은 한약 낼부터 먹을까요? 그 마리아쌤은 먹지말라고 했는데...

도무지 뭘 어째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월경이 한번도 거르질 안았는데...많이 불안하네요. 어떻게 할까요? 정말 제 난소기능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걸까요.... 도움 좀 주시겠어요??....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IP Address : 118.223.124.87 




yakchobat
218.237.83.183
얼른 한약 얼려둔거 팔팔 끓여서 적당히 식혀서 매일 두번씩 드세요.
화 그만 내구요. 자기는 건강체질 장담했던 사람이니까
이런 일이 더 어이없을거라 생각해요.

시험관. 몇번째들 성공하는줄 알아요? 임신은 산수가 아니예요.

결과를 분석해 보자면 그대는 이제 시작이예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문제가 더 있고 이제 그것의 전모가 드러났다고나 할까요.

난소기능. 바로 그거지요.
내가 잠자는 숲속의 난소라고 부르는...그래서 기능이 떨어지고 잠들어있는
난소에 에너지를 불어 넣어서 살려내야 하는.
최고로 중요한 과제가 있는겁니다.

환자보고 나서 계속 할게요.
2008-10-23
10:57:41



yakchobat
218.237.83.183

검사로는 구조 정도는 알수 있지만 난소기능까지 확실히 알기는 어렵지요.
그런데 투약을 하면 어느정도 반응에 효과가 있을거로 에측하고
치료를 시작하는데.

과배란 (보통보다 몇배쯤의 호르몬 자극)을 두번이나 했어도
난소는 반응이 없는 경우인거지요.

유식하게 말하면 반응없다지만.
난소기능이 아주 약해진 상태라는거.

여기에 문제가 있어요.

몸에는 에너지가 서로 연결되어 잇는데
전에 난소나팔관에 이상왔을때 수술하고 땡.
다른쪽 난소도 같이 기능이 나빠쪘을거란걸 추론하지 않았지요.
더구나 막힘 현상은 왜 왔을까요. 막힘 올정도면
난소도 덩달아 염증이거나 기절하지 않았을까요.

난 이런 상태를 잠자는 숲속의 난소라고 부릅니다.
병들은 난소라고 부르는 대신.
몸의 주인이 어떤 방법으로든 살려주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그런 난소지요.

이제 문제의 깊이와 범위를 알았으니
당면 과제는 아이낳기
길게는 조기 폐경을 막는 방법은
힘들어도 짜증나도 그대에게 달려 있어요.

의료기술의 발달로 그나마 시험관의 도움을 받을수
있는것도 행운입니다.
그 의사도 반응 없는 그 정도의 난소일줄 몰랐을겁니다.
그분에게 향한 분노중에는 자신의 몫도 있을터.

진짜 끈기있게 차근차근 치료를 시작할거라면
보관중인 약 한봉지 들고 와요.

 

(이글은 치료 지혜-질문하고 답하기 에 어울려서 옮겨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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