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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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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 이름을 목놓아 부르며 울까 ????2016.01.28 15:11 어제는 찡한 사연이 많았다. 경련이 재발이 되어서 다시 약을 먹기 시작한 애기 엄마. 무사히 둘째까지 낳고 몸조리를 하기로~~ 그런데 경끼가 일어났을때 상황을 들려주는데...이건...나라면...어땠을까. 본인은 하나도 기억을 못하는 경끼. 남편이 옆에서 봤는데. 정신 잃고 쓰러졌다가 잠 깐뒤 의식은 불명확한데... 엄마...엄마...아기...아기만 찾았단다. 남편은 하나도 안찾은 정도가 아니라. 갑자기...아저씨는 누구세요? 그러면서 두려워하며 피하려 하면서 다시 엄마...엄마...아기 ..아기..두리번 울고불고. 나중에 남편이 기가 막혀서 상처 받았다고. 하긴 그럴만도 하지...사랑한다고 없으면 못산다고 사랑에 빠지고..아기낳고 방금전까지 알콩달콩 관계 아니던가. 근데 의식 저 깊은 곳에서는 엄마와 아기만 원초적 본능으로 깊이 각인된것 아닌가. 누워서 침 맞는 이선생에게 말했다. " 혈연으로 맺어진 블러드 라인이라 그럴껴. 엄마 뱃속에서 내가 자라고 크고...세상에 나왔고 내 뱃속에서 아기를 키워 냈으니 그럴만도 햐." 블러드 라인 그렇게 찐한겨~~~ 나는 생각했다. 이제 운다면 누구 이름을 부르며 목놓아 부를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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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라도 있으면 좋겠넹. 큭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