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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준 젖 (동생을 보게된 아이)2014.10.18 14:04 빌려준젖 시인. 양정자 샘~~ (아기가 살짝 엿들은 말-할머니로 손주들을 돌보면서 쓰신 시) 너무 어린나이에 동생 보게 된 내 큰손녀 자신은 6개월 전에 이미 엄만 젖 떼었지만 제가 먹던젖 동생이 먹는 걸 울상이 되어 바라보다가 말할 수 없이 안타까운 표정으로 말하네 " 엄마, 이건 내 젖인데요 , 동생에게 잠깐 빌려주는 거예요" 동생을 본다는것은 아기들에겐 남편이 시앗을 집에 데려와 같이 살때보다 열 배나 더 큰 마음의 억압을 느낀다는 말 떠올리고 어린것 그 아픈 심정을 헤아려 보네 그러나 저런 아픔 없이 형제사이 그 질기디 질긴 애틋한 정 ( 情 ) 어찌 공짜로 생겨 날 수 있으랴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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