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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중근 어머니 말씀을 가르쳐라~2014.02.06 10:07 [왜냐면]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 말고 안중근 어머니 말씀 가르치라 / 문학진 전의원. 한겨레 신문서 퍼왔슈~~ 나도 안중근 어머니 말씀 첨 읽어보네. 김구선생 어머니 말씀과 독립군 뒷바라지도 너무 안 알려졌구. 언론이 제 역할 대신. 지들 알리고싶어 하는것만 나팔부니까.~~~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제국주의가 한반도를 쥐어짠 게 아니고 근대화시켜주었다고 가르치려 드는 교과서, 친일의 역사를 은폐하고 그들이 오히려 대한민국 건국과 근대화의 주역이었다고 쓰는 교과서, 민주주의를 처참히 짓밟은 군사독재를 옹호하는 교과서를 감싸고도는 집권당과 그 주변세력은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프랑스가 프랑스로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2차대전 이후 수많은 나치부역자들을 철저히 처단함으로써 민족정기를 바로잡았기 때문이고, 오늘날 독일이 유럽 제1국가로 우뚝 선 것은 자신들의 과오를 철저히 반성하고 거듭났기 때문이다. .... 아베 일본 총리의 저 모습은 우스갯거리가 될 수밖에 없고, 그런 그가 이끄는 집단에 대해 단호한 목소리를 낼 수 있으려면 우리 내부부터 정의로운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 이도 저도 아닌 ‘제3의 길’이 아닌, 분명한 ‘정의의 길’을 말하고 몸으로 그 길을 보여주는 것만이 정의가 승리하는 길이라 믿는다. 나와 같은 당에 있는 이종걸 의원을 만나면 나는 이런 말을 한다. “이 의원 할아버지(우당 이회영 선생)께서는 독립운동하신다고 지금의 서울 명동 일대에 있던 당신 땅을 다 팔아 거금을 마련해서 형제들과 함께 만주로 가서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무진 애를 쓰시다가 결국은 그 많던 재산 다 날리고 말년에 북경에서 밥 굶기를 밥 먹듯 하시다 일제에 잡혀 여순감옥에서 옥사하셨소. 우리 정말 이거 잊지 맙시다!” 우리가 이거 잊으면 사람이 아니잖은가. 일제 침략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척살한 안중근 의사가 일제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 그의 어머니께서 안 의사에게 보낸 편지는 이렇다. 조금 길더라도 다 보자. “옳은 일을 하고 받는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걸하지 말고 떳떳하게 죽는 것이 이 어미에 대한 효도인 줄을 알아라. 살려고 몸부림하는 인상을 남기지 말고, 의연하게 목숨을 버리거라.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맘 먹지 말고 죽으라. 네가 사형언도를 받은 것이 억울해서 공소를 한다면, 그건 네가 일본에 너의 목숨을 구걸하는 행위이다. 너는 대한을 위해서 깨끗이 하고 떳떳하게 죽어야 한다. 아마도 이 편지는 이 어미가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여기에 너의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치 아니하노니…. 내세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이런 피눈물 나는 글이 교과서에 실려야 하는 것 아닐까. 내가 사는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골목에서 작은 슈퍼마켓을 하는 형님이 한분 계신다. 그의 할아버지가 독립운동 유공자이시다. 친일한 이들의 후손들은 일본 유학, 미국 유학 하고 돌아와 대부분 잘 먹고 잘산다. 그런데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대개 이 형님처럼 어렵사리 산다. 독립운동하느라 자식들 건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건 사회 정의가 바로 선 모습이 아니다. 나라가, 겨레가 바로 서려면 이 어려운 이들에게 눈길을 제대로 주어야 하고 심정적으로도 함께해야 한다. ‘살롱 사회주의자’란 말이 있다. 말과 행동거지가 다른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말이 명쾌해야 하고, 행동이 그와 같아야 한다. 용산, 쌍용자동차, 밀양과 같이 가면 ‘중원’이 같이 가자고 올 것이다. 문학진 전 국회의원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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