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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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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야 방가방가~~2013.02.05 17:14
눈내리면 산속 짐승들은 비상이 걸립니다. 그나마 먹을것이 파묻혀 얼어죽고 굶어죽기 십상이지요.
우리 동네 아파트 참새들은 그에 비하면 팔자가 땅까띵까.
경비아저씨가 양식을 아주 대주고 계시니 식량난? 이런거 모릅니다.
뒷마당으로 짐짓가버리고 낟알을 안 내어놓으면...난리 짹짹 포르르 쫒아 댕깁니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박봉에 쌀을 대주고 허허 웃으십니다.
고것들이 관상을 보는지.. 내가 다가가면 도망을 가서 나무위로 날아올라 가버립니다
내딴에는 귀엽다고 빵 조각도 주고 친한척 해보려는데...사귀려면 오래 공들이고 정들여야 하는건 마찬가지 이치.
목련나무 꼭대기 모여앉은 까만 점들이 참새동무들!
더 가까이 가면 다른 나무로 멀리 날아가버려서...사진이 고작~~~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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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자살이라도 할것 같은 분이
두 분이나 찾아와 길고긴 사연을
눈물 글썽이다 가셨다.
죽을만치는 아니지만 분노와 갈등에
숨을 몰아쉬는 분도 두분 정도.
퇴근할때 차선생이랑 얘기하며
세상이 멘탈 붕괴 구나...
아침 출근하자마자
죽고싶다던 분 직장을 찾아갔다.
밤새 안녕이라고
나라도 말을 건네주면 어떨까 싶어서....
11시 반에나 출근하신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