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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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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려 춤2013.01.09 12:28 쪼그려 춤 김현욱
(작가 책에서 시를 베낌)
후다닥 공중화장실로 뛰어들어가 바지 내리고 쪼그려 앉았는데
먼저 들어와 있던 모기 한 마리 까발린 엉덩이를 노린다.
쪼그려 앉은 채 손을 휘적휘적 엉덩이를 들썩들썩 불알이 달랑달랑 오줌발이 들쑥날쑥
문고리에 앉아 박장대소하던 모기 한 마리
그만 입이 삐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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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런 경험 있는건 아니쥐?
크크크
모기가 피빨아봐야 얼마나 된다고
이리 인색을 떠나 싶다가도.
가렵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