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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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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브라 마이 푸2012.11.02 15:15
새벽 6시면 활동시작인 엄니와 달리.
나는 일곱시나 되야 꿈지럭거린다.
라디오를 켠다.
아침마다 잠깐 갈등 ~~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들을까하다가
클래식을 튼다.
내겐 안식이..평화가...긴급히 필요하니까.
오늘 아침 들은 곡.
첼로로 들었는데 콜니드라이와 달리
낮에 내려..내려 가면서도 그윽하고ㅛ 평화롭다.
라르고....이거 여고때 합창대회나간다고
무쟈게 연습하던 곡이다.
그때 뭔뜻도 모르고 좋은줄은 더더욱 모르고
답답 지겨워 했었는데.
첼로로 들으니 환상이다.
제목은 라르고 오페라에 나오는 가곡
움브라 마이 푸 -란다.
그 어디에도 없을 나무 그늘이여~~라는 뜻.
네친구에게 검색해보니
번역된 가사가 나온다.
맞아. 여고때 음악샘이 번역된 뜻을
알려줬더라면....노래의 내력을 설명해줬더라면
아쉽다. 이제서야 움브라 마이 푸를 사랑하게 되다니....
내가 사랑하는 플라타너스의 운명은 너희들에게 빛나고 천둥과 번개와 폭풍우가 탐욕스런 남풍도 너희들을 모독하지 못하도록 나무 그늘에서 이만큼 귀엽고 사랑스러울 만큼 유쾌한 일은 없었네
내 사주가 목이라서 그런지
확 땡기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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