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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논이 고스톱 치냐?2012.10.22 10:29
가늘 코스모스. 당연히 길가에 심는것이라고 생각하지만...제일 소음과 공해에 약한것이 코스모스란다.
아기들이 잠을 자면서 무락무럭 크듯이 식물도 밤잠을 자면서 큰다.
감자고 호박이고 벼고 다들 밤잠을 자면서 알이 굵어진다.
시골의 가로등 설치할때 농부들은 신경을 곤두세운다.
자기 논둑에 세워서 밤새 켜두면 이삭이 패질않고 쭉정이만 나기 때문이다.
어느 할머니가 군청에 가서 따지셨단다. 사람이고 짐승이고 다들 자는데 말못하는 벼라고 밤샘을 시켜? 우리 논이 고스톱 치냐? 밤을 새게....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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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마음은 섬세할 수 밖에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