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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 출근길.

지하철 역에서 소설가 이경자샘과스쳤다.

노랑머리로 염색하고.파마까지해서

귀엽고 깜찍하게..배낭매고 바람처럼 사라지던.

 

점심때쯤 전화가 오는데. 바빠서 못받고

어제 문자했더니 온 편지~~~~

 

<명호야. 난 니 전화번호가 바뀌었나, 걱정했어. 어디서 알아볼까, 궁리도 하고.

자주 널 생각하고 지내지.

더군다나 그날 널 우연히 보고, 난 그날 9시에 출발한다는 버스를 기다리게 해서 정신이 없었단다.

작가회의 행사가 있었잖아.

 

(전국작가대회가 대전 만인산 수련장에서? 열렸다. 난 못간다 ㅠㅠ)

 

공광규 사무총장과 나란히 앉아서 버스 타고 가면서...회원들 즐겁게 할 방법 생각하다가...

1)

너만 가수냐? 그래서 <너가수> 경연대회를 하기로 했어. 우수상 한 명.

상금은 이유명호 원장님의 후원금 10만원!

이걸 커다랗게 써서 방을 붙였단다. 인증샷인가를 찍었으니 너에게 보낼거야.

2)

8도 사투리겸 음담패설 대회. 최우수상 한 명.

삼금은 김지영 내과 원장님 후원금 10만원.

이것도 인증샷으로 지영에게 보낼 것이고.

3)

대주불사 상. 누가 막걸리를 입안 떼고 많이 먹나 대회.

만해상 받은 이시영 이사장님 후원금 10만원.

그래서 너에게 전화했는데 안 받더라고. 그래도 그렇게 진행했어.

졸지에 10만원 뜯기게 됐다.

알았지?

호외.

난 요즘 보는 사람마다 살림 차렸느냐, 연애하느냐, 그런 말을 들어.

둘 다 아니야. 하지만 아주 기분 좋고 늘 소설만 써. 김금화 선생님 제자가 <반전>이 있을 거라고 그러더라고.

그게 뭔진 모르지만...혹시 돈 많이 받는 상을 받는다면....너에게도 콩고물이 갈 거야....

너의 친절과 배려를 잊지 않는 경자온냐로부터.

 

 

 

 

~~~하하하하..아주 잘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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