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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궁합] 치약과 빨대2012.08.23 16:53 [사랑과 궁합] 치약과 빨대
작성자 최장재희 (http://bokdg.com)
애인은 어떤 사람일까? 아낌 없이 사랑을 주고도 또 주고 싶은 사람? 나 없으면 못 살 것 같은 그 사람은 오직 내사랑, 더 없는 나의 애인?
누가 그러는데 애인이란 나를 '애 먹이는 사람'이란다. 그럴듯 하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사랑은 거룩하고 아름답지만 결혼을 위해 궁합을 볼 때는 아낌 없이 짜는 치약이나 사정 없이 꽂을 수 있는 빨대를 찾는 것이 좋은 건지도 모른다.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할 수도 있고 그래서 잘 살 수도 있지만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도 결혼해서 우정을 나누고 편안함을 누리고 쾌적한 일상을 함께 하는 것이기도 하다.
가난이 창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이 대문으로 나가고 밤 잔 원수 없고 날 샌 은혜 없다 했다.
친척분이 소개해주려는 남성인데, 시어머니에 시누이들의 시집살이가 걱정되어 만나기가 꺼려진단다.
O 庚 辛 丙 O 辰 丑 辰 ... 37세 女, 프리랜서 자영업
O 丁 甲 庚 O 丑 申 戌 ... 43세. 소개팅 하려는 男, 기술연구 계통의 직장인
치약 끝까지 짜서 쓸 수 있습니다. 시어머니에 시누이들은 부부가 화합하면 저절로 정리됩니다.
O 丁 乙 癸 O 未 卯 亥 ... 30세, 직딩녀
O 丙 乙 癸 O 午 卯 亥 ... 30세 공무원, 어릴 때 부터 알았으나 최근 연애 시작남.
직딩녀 여자분이시여, 얼른 빨대 꽂으세요. 바로 밑에 남동생한테 아무런 이유도 없이 결혼순서 빼앗기고 30살 넘어 뭐하자는 건지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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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이 있어야 하고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능력도 있어야 하더라.
이제 찬찬히 잘사는 부부를 보면.
공통점 하나! 상대방을 많이 인정해준다는것.
상대가 얘기할때. 인정싸인. 다정싸인.
마냥 웃어주고. 눈웃음에...손으로 토닥에
바디랭기쥐가 보인다고.
그걸 할줄 아는 사람들이 잘사는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