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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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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가방싸들고 가출한 밤~~2012.08.07 14:16 토욜, 집에 들어가니 불바다. 부억에선 여동생이 후라이팬을 두개나 올려놓고 누룽지를 만들고 있었다. ' 부억온도는 35도.....
엄마가 누릉지가 드시고 싶다고 ㅜㅜ 내가 버럭..해달란다고 다해주냐. 자기중심주의로 애기노릇하는 양반이 하는말 곧이 곧대로. 따라하지 말고 생각좀 해라.
내 살아생전 최고의 더위다. 영하 20도도 경험해봤고 35도인적도 손꼽게 있었지만.
체온만큼 날이 끓어 며칠째인건 최초다. 아열대 기후, 쨍하고 눈을 쏘아대는 태양. 강변에 나가도 밤 아홉시 넘어 열시가 되어도 식질 않는다.
토욜 밤. 가방에 책 두권을 싸가지고 가출을 했다. 끽해야 버거킹 2층. 천원짜리 냉커피를 사돌고 구석진 자리잡아 독서삼매경.
나중에 강아지를 데리고 온 오하라. 직우너들이 볼세라. 천을 덮었다 걷었다. 얘도 얼음을 핥아가며 아이스크림 쵸큼 얻어먹으며 같이 피서.
밤 10시에 가출해서 밤 두시나 되어서 포차에서 잔치국수까지 말아먹고 들어가 새벽잠 자다말다...모기들까지 극성. 벅벅.
그려. 혼자 만 겪는 난리가 아니고 전국민이 다함께 겪는 고생이다.참자.
그래도 다 못읽은 책 -남자의 심리분석- 이제 알아서 뭐할건데? 라고 물으신다면 할말은 없다만 그래도 궁금하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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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18명. 할아버지가 딱 2명이란다.
그많은 할아버지는 어디로 가셨을까?
남동생에게 물었더니.
남자들은 다들 일찍 죽잖아...ㅠㅠ
일개미처럼....
일만하고 공감능력 떨어져 가족에게 왕따 당하는
겉만 쎈척하는 남자들에게 애정을 줘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