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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물건과 나의 헝겊상어.

2012.05.16 15:11

약초궁주 조회 수:1789 추천:235



남자의 물건

책 제목에서 뭘 상상했을까...흐흐.

기막힌 작명. 낚였다. 나도.

낄낄거리며 책을 읽는다.

'두시간 송'입니다.

남자들은 이렇게 수다떨고 노는구나.

 

 

김정운 교수는 자신이 망가지는 척 하면서 유쾌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간다.

 

 

나는 제주올레 간세망아지를 배낭에 달고다녔다.

영화평론가 유채지나 가 그랬다.

'언니 그거ㅕ 아슈? 말은 페니스의 상징인거". 읔.

그려. 유치하게 조랑말이 뭐니...떼고난뒤에

인사동에서 헝겊 상어를 한 마리 샀다.

열쇠와 교통비 결제용으로.

이걸 또 유채지나가 보더니

또 페니스의 상징이라고 지적질이다.

'언니한테 페니스가 결핍인거유 클클클" 에이씨.

 

 

그녀는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는 물론 약탈해다가 바타칸 광장에

세워 놓은 오밸리스크도 몽땅 페니스의 상징으로서

남성조직은 언제나 이걸 과시하고 싶어한다고!

 

 

여기에 등장하는 남자들의 소장품 애장품을 통해

남자의 심리를 풀은 책인데.

김정운 교수는 만년필을 모으고 아끼고 애착을 가졌다.

만년필이야말로 생김새나 촉감으로보아 페니스의 상징으로

유추하기에 부족함이 없지않나.

그의 아리송송한 심리가 긍금해지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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