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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할 것은 나 자신만한 것이 없다네!2012.04.04 12:18
요즘 읽는 책중에서 뻬껴 올린다. 연암 박지원이 우울증을 앓는데 민옹이란 기인이 병을 고쳐주면서 하는말이다.
김용민 관타나모 사건에 대한 발언 소식을 접하고 드는 생각.~~~~
두려워할 것은 나 자신만 한 것이 없다네.
내 오른쪽눈은 용이되어
왼쪽눈은 범이되며,
혀 밑에는 도끼를 감추고 있고
팔을 구부리면 당겨진 활과 같아지지.
차분히 잘 생각하면 갓난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으나,
생각이 조금만 어긋나도 짐승 같은 야만인이 되고 만다네
스스로 경계하지 않으면 장차 제 자신을 잡아먹거나 물어뜯고 쳐죽이거나
베어 버릴 것이야.
이런 까닭에 성인에게도 이기심을 누르고 예의를 따르며,
사악함을 막고 진실된 마음을 보존하면서
스스로 두려워 하지 않으신 적이 없었다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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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의 심성을 잘 다듬어 줄것으로 믿는다.
노원구 여성들이 부럽당.